![2019년 이후 6년 연속 제이디파워 준중형 세단 부문 1위를 차지한 기아 K3(현지명 포르테). [사진=슬롯사이트 업그룹]](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6/39492_29752_2639.jpg)
[Why? 현대자동차그룹이 오랜 기간 품질 개선에 공을 들인 결과다.]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최고 권위의 품질조사에서 자동차그룹 기준 1위를 기록하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을 인정받았다.
현대차그룹은 미국 시장조사기업 제이디파워(J.D.Power)가 28일 발표한 '2024년 신차품질조사(IQS·Initial Quality Study)'에서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사 중 가장 우수한 종합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제이디파워 신차품질조사는 1987년부터 시작돼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고객이 차량 구입 후 3개월 동안 경험한 품질 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낸다. 따라서 점수가 낮을 수록 품질만족도가 높다.
올해 조사는 지난해 4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신차를 구매한 약 10만 명의 고객 설문이 바탕이 됐다. 고객들은 일반 브랜드 17개, 고급 브랜드 14개 등 총 31개 브랜드를 대상으로227개 항목에 응답했다.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15개 자동차그룹 중 가장 낮은 평균점수인 164점을 기록, 닛산(168점)과 제너럴모터스(172점)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인포테인먼트, 주행보조 및 안전 기능 등에서 고객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현대차는 162점을 기록하며 램(149점), 쉐보레(160점)에 이어 일반 브랜드 및 전체 브랜드 기준 3위를 차지했으며, 기아는 163점으로 현대차에 이어 일반 및 전체 브랜드 4위를 차지해 뛰어난 품질 기술력을 증명했다.
제네시스는 184점으로 고급 브랜드 평균인 232점 대비 48점이라는 큰 점수차로 고급 브랜드 중 3위를 차지했다.
차급별 평가에서도 ▲기아 K3(현지명 포르테)가 2019년 이후 6년 연속 '준중형 세단(Compact Car)' 1위에 올랐고, ▲카니발이 2년 연속 '미니밴(Minivan)' 1위, ▲제네시스 G80가 4년 연속 '준대형 프리미엄 세단(Upper Midsize Premium Car)' 1위, ▲현대차 싼타크루즈가 중형 픽업트럭(Midsize Pickup)에서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국 소비자의 긍정적인 반응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혁신을 통해 우수한 품질의 차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슬롯사이트 업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