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5/38553_28562_4725.jpg)
[WHY? 리가켐의 LCB14가 유방암에 이어 위암에서도 치료 효과를 보였다.]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의 중국 파트너사인 포순제약이 진행한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FS-1502(LCB14)의 위암·위식도암 임상 2상 중간 결과 초록을 24일 공개했다.
LCB14는 임상 2상에서 사람상피세포증식인자 수용체 2형(HER2) 양성 환자대상으로 3주 1회 투여했다. 임상 2상은 2개의 코호트(동일 집단)로 구성됐다. 코호트1은 과거 2차 치료제 이상을 투약 받은 환자 16명, 코호트2는 과거 1차 치료제만 투약 받은 환자를 19명이다.
임상 결과, 코호트1의 객관적반응률(ORR)은37.5%,무진행생존기간(mPFS)은 4.3개월, 전체생존기간(OS)은 10.0개월이다. 이는 유사한 환자군으로 진행된 블록버스터 ADC '엔허투'의 임상 결과와 유사한효능 수준이다. 엔허투는 다이이찌산쿄와 아스트라제네카가 공동 개발했다.
코호트2의 ORR은52.6%, mPFS는4.4개월, OS는14.6개월로 mPFS를 제외한 대부분의 효능지표에서 엔허투보다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리가켐 관계자는"mPFS의 경우 투여 기간이 엔허투보다짧아 PFS가 미성숙 단계"라며"LCB14는 현재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 치료를 중단한 환자가 없으므로, 치료가 지속됨에 따라 mPFS는 공개된 초록 대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LCB14는 부작용 지표에서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전체 임상환자 46명 가운데 12명(26.1%)이 3등급 이상 부작용을 겪었고, 주 부작용은이중 저칼륨혈증(6.5%), 피로감(6.5%)이다.약물 부작용으로 인한 투여 중단 혹은 사망 환자는 없었다.
반면 엔허투는 전체 임상환자 79명 가운데 44명(56%)이 3등급 이상 부작용을 겪었고, 그중 15명(19%)은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했다. 또 2명의 환자는 약물 연관 간질성 폐질환 및 폐렴으로 사망했다.
리가켐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ADC 항암제 시장을 빠르게 점유하고 있는 LCB14는 엔허투의 대체 가능한 약물로서 주목을 받고 있다"며 "LCB14는 대다수의 HER2 ADC 경쟁약물이 엑사테칸약물을 사용한 것과 달리 MMAF 약물을 접합했다"고 말했다.향후 엑사테칸기인 약물 내성으로 재발한 환자 및 엔허투 약물 부작용을 겪는 환자 시장을 공략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 카지노 바카라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