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주 온라인 슬롯바이오사이언스 대표가 지난해 3월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 '제7회 뉴시스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3/36356_26378_3157.jpg)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는2006년 설립 이후18년간 유지했던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이하 리가켐바이오)'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리가켐바이오는 29일 대전 본사에서 진행된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로 변경하는 안건을 의결했으며,새로운 사명은 즉시 적용된다.
새로운 사명인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는글로벌 시장에서 사용하고 있는 'LCB'라는 명칭을유지하면서, '레고'를 '결합'과 '연결'을 뜻하는 라틴어 '리가(Liga)'로 변경하여 레고켐의 핵심 역량인 의약화학(Medicinal Chemistry)과 생명과학(Biosciences)의 시너지를 통해 주력 사업인ADC신약 연구개발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또지난1월15일 오리온 대상 유상증자 결정에 따른 신주7,963,283주에 대한 인수대금인 약4700억원이 주총 당일인29일 납입이 완료됐다.
이번 자금과 기존 보유현금을 합하여 주주총회일 기준약70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으며,추후LCB84(TROP2-ADC)의 파트너인 얀센사의 단독 개발 옵션 행사대금이 더해지면 약1조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김용주 레고켐바이오대표이사는 "풍부한 자금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연초 수립한 당사의 중장기 성장전략인 'VISION2030조기달성 전략'실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며 "오리온이란 든든한 동반자와 함께리가켐바이오라는새 이름으로Global Top ADC회사로 조기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한편,오리온은 이번 유상증자 및 구주대금 납입이 완료됨에 따라 레고켐바이오의 지분25.73%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 온라인 슬롯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