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현지 시간) 유니버설 픽처스에 따르면, 라이언 고슬링 주연액션 코미디 영화 <더 폴 가이의 개봉 첫 주말 수익이(예상치를밑도는) 2850만 달러에 그쳤다.시장 예상치는약 4000만 달러였다.

할리우드 여름 흥행 시즌임에도 미지근한 반응으로 시작했다. 보통 마블 영화가첫 주말 수익이 1억 달러를 넘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낮은 수치다.지난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3는 개봉 첫 주말1억 1800만 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더 폴 가이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XSW) 프리미어 상영회에서 호평을 얻는등 개봉 전부터쾌조의스타트를 끊었다.하지만1억 3천만 달러의 제작비를 회수하기 위해서는 더 큰 한 방이 필요한 상황.

장기 흥행에 유리한 요소로는 높은 관객 평점(시네마스코어에서 A-)과 긍정적인 리뷰(로튼토마토에서 83% 지수)가 있다. 유니버설 픽처스의 배급 책임자인짐 오어는 "더 폴 가이가 향후 몇 주간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는 탄탄한 출발을 했다. 미국박스오피스에서 성공적인 상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지난해 '할리우드 파업'은2024년 영화 캘린더를 뒤흔들어 놓았다. 이번 주말 개봉 예정이었던<데드풀 & 울버린도 7월로 연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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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KE COYLE & 이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