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매출액 13조 2768억 원, 영업이익 8082억 원의 지난해 잠정실적을 25일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1.8% 감소한 수치다.

2023년 4분기 실적은 매출 3조 3771억 원, 영업이익 2145억 원으로 집계됐다. 4분기 매출은 지난해보다 20.5% 감소했으나, 영업 이익은 14.4% 증가했다.

IT서비스 사업은 연간 매출액으로 6조 105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2.3% 성장했다. 제조∙금융∙공공 분야 클라우드 사업 전환 및 확대와 차세대 ERP, MES 시스템 구축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클라우드 사업의 약진이 도드라졌다. 전년 대비 61.8% 성장하며 연간 매출 1조 8807억원의 성과를 올렸다.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의 CSP사업과 애플리케이션 현대화를 중심으로 한 MSP사업 덕분으로 해석된다.

물류 사업부는 실적에서 글로벌 경기 침체의 영향이 나타났다. 매출액은 7조 1,71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4% 감소한 값이다. 그러나 디지털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에서 매출이 152% 뛰어오른 2410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도 보여줬다. 또한, 첼로스퀘어는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에서1만 1100개사의 다국적 고객을 유치하기도 했다.

/ 꽁 머니 카지노 3 만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