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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게임의 달인AI '사이버러너'

사이버러너는 시각 정보에 따라 물리적 움직임을 제어하는 인공지능이다.

  • 토토 꽁머니 지급입력 2023.12.23 21:13
  • 기자명육지훈 기자
토토 꽁머니 지급는 나무판 좌우와 상하 기울기를 조절해 구슬을 목표지점까지 보낼 수 있다. [사진= ETH ZURICH] 
사이버러너는 나무판 좌우와 상하 기울기를 조절해 구슬을 목표지점까지 보낼 수 있다. [사진=ETH ZURICH]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 연구원들이 20일(현지 시간) 나무판의 경사를 조절해 구슬을 움직이는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미궁(Labyrinth)은 좌우와 상하 기울기를 조절해 나무판 위의 구슬을 움직이는 게임이다. 나무판은 여러 구멍함정이 놓인 미로다. 구슬을 구멍 속에 빠뜨리지 않고 시작점에서 끝까지 이동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진은 구슬을 끝까지 이동시킬 수 있는 AI '사이버러너(CyberRunner)' 개발에 나섰다. 실시간으로 구슬의 물리적 움직임을 판단해 나무판의 기울기를 조율하는 능력이 필요했다. 시각정보 처리 능력과 물리적 제어 기능으로 게임을 학습시켜 5시간 만에 완료하는 역량을 발휘했다. 사이버러너는 기존 인간 기록보다 6% 빠른 14.5초 만에 미로를 완주할 수 있었다.

개발진은 "중요한 것은 로봇이 학습을 위해 게임을 멈추지 않고, 로봇이 게임을 하는 동안 알고리즘이 동시에 실행된다는 점이다"며 "그 결과, 로봇은 계속 달리면서 계속 더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이버러너는 미로 설계의 결함도 찾아냈다. 가능한 경로를 계산하는 과정에서 미로에 표시된 길에서 벗어나는 지름길을 발견해 시간을 단축하기도 했다.

사이버러너 개발진은 다른 학자들이 연구할 수 있도록 AI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개발에 관여한 라파엘로 안드레아 취리히 연방공대 교수는 "수천 명의 사이버 러너가 세상에 나오면 전 세계적으로 이루어지는 대규모 실험에 참여할 수 있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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