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재건 비즈니스 다이얼로그'에 참석한 관계자가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039_22472_517.jpg)
한국무역협회가 13일(현지 시각)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한-우 뉴빌딩협회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 재건 비즈니스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우크라이나-폴란드 기업 간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만기 한국무역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효성중공업, 한수원, 한진, LS, 현대건설기계 등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관심이 많은 한국기업 관계자와 우크라이나 정부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다수의 우크라이나, 폴란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회복력 강화와 ▲복구 추진 ▲현대화 지향 등을 재건사업 추진 방향으로 꼽은 바 있다.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이 높은 경쟁력을 보유한 전력 인프라와 원자력,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분야와 리튬 등 자원 공동개발에 양국의 많은 관심이 쏠린다.
올렉산드라 아자르키나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은 "한국 기업은 교통‧인프라, 신재생‧원자력 에너지, 기계, 리튬 채굴, 정유, 수자원, 지역 인프라 구축 등에 전문성과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한국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인도적 측면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성공적인사업이 되도록 우크라이나 정부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쟁 장기화에 따른 리스크 최소화 방안도 언급됐다. 겐나디 치지코프 우크라이나 상공회의소 회장은 "우크라이나는 외국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전쟁 리스크 보험 마련 등 다자간 투자 보호 기관과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한국 기업들은 상호 간 신뢰 구축이 바탕이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정만기 무협 부회장은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는 한국-폴란드-우크라이나 3국간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며 "정례 비즈니스 포럼 등 기업 간 빈번한 만남과 소통, 상호 간 신뢰 구축 그리고 사업 성공 경험 공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카지노 슬롯 머신 하는 법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