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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붙는 재건축 사업, 강남도 '신통기획'

서울시,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신통기획 승인

  •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입력 2023.08.17 18:14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서울시]
[사진=서울시]

서울시내 재건축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재건축의 중심지인 강남일대에도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이 확정되며 얼어붙은 정비사업 시장에 단비가 내리고 있다.

서울시가 강남구 개포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 재건축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개포택지개발지구에 위치한 3개 단지를 통합해 재건축하는 내용이다.

경남·우성3차·현대1차아파트는 통합개발 시에도 제자리 재건축을 원하는 3개 단지 주민의 이해관계가 얽혀 조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서울시가 통합적 계획지침을 제시함에 따라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게 될 전망이다.

신속통합기획이 확정됨에 따라 이들 단지는 양재천을 품은 친환경 수변특화 단지로 거듭난다. 50층 내외의 2340세대 대규모 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단지 내 남북으로 통경구간 및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하고, 주변 단지와 연계해 양재천~대모산까지 이어지는 개포지구의 통경 및 보행축을 완성한다. 공공보행통로의 초입부에는 공원을 배치한다.

또 주변 단지와의 연계는 물론 양재천 북측 도곡 생활권과 개포 생활권을 보행으로 연결하는 계획도 담았다.

양재천 남측 개포지구에서 도곡역, 타워팰리스 방향으로는 보행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음과 안전에 취약한 영동3교(8차선), 영동4교(4차선) 옆 보도를 이용하거나 양재천으로 내려가 건너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에 도곡 생활권을 이용하는 주민들과 보행 약자를 배려해 단차 없이 두 개의 생활권 간 연결이 가능하도록 양재천에 입체 보행교를 계획하고, 대모산~양재천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와 연결해 보행 활성화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양재천과 단지가 바로 맞닿아 있는 입지적 장점을 살려 양재천을 품을 수 있는 친환경 단지 배치를 계획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3개 단지 주민이 뜻을 모아 통합 재건축을 제안하고 시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주변 도시와 조화로운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이 가능해졌다"며 "개포지구 양재천 남측 단지들이 순차적으로 재건축을 앞둔 만큼, 이번 통합 재건축이 타 재건축단지의 모범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슬롯 사이트 슬롯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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