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개도 코로나에 걸릴 수 있을까?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입력 2023.08.17 12:53
  • 기자명이세연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코로나에 감염된 상태에서 반려견과 접촉을 피해야 할까?정답은 예스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코로나19가사람 간 확산될 수 있는 것처럼동물에게도전파될 수 있다.

야생동물보존협회와 호주 비엔나 수의과 대학교가연구한대시보드에는 전세계에서보고된 개 감염 사례 174건이 기록됐다. 그리고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다.

◆ 개의 코로나 증상

개는 대부분코로나에 감염되어도 가벼운 증상만앓아 가정에서 치료할 수 있다. 일부는 아예 무증상일 수 있다.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와 야생동물보존협회에 따르면, 개에게 나타날 수 있는 코로나 증상은 다음과 같다.

발열, 기침, 호흡곤란, 무기력, 재채기, 콧물, 눈곱, 구토, 설사, 신경계 증상, 심근염, 체중 감소.

◆ 개 코로나 예방법

CDC는 코로나에 걸린 사람을반려견으로부터격리하라고권고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쓰다듬기, 껴안기, 입 맞추기, 함께 식사·취침하기등의 밀접 접촉은 피할 것을 제안한다.

그리고 반드시 피해야 할 몇 가지 사항이 있다. 먼저 반려동물에게 마스크를 씌우면 호흡이 불편해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소독제, 알코올, 과산화수소, 청소용 세정제 등으로 닦거나 씻겨선 안된다. 반려견의 피부나 털로부터 바이러스가 전파된다는 근거는 없기 때문이다.

◆ 어떤 동물들이 감염될 수 있을까?

야생동물보호협회가 39개국의 동물 34개종에서 발생한약900건의 코로나 감염 사례를 문서화한 대시보드에 따르면다음과 같다.

흰꼬리사슴, 사자, 호랑이, 눈표범, 고릴라, 퓨마, 아시아 작은 발톱 수달, 우는 긴털 아르마딜로, 붉은 여우, 검은머리 거미원숭이, 골든 햄스터, 노르웨이 쥐, 점박이 하이에나, 하마, 스라소니, 큰 개미핥기, 다람쥐원숭이, 갈색 모피 원숭이.

존즈버러에있는 뉴욕 공과대학 연구 부학장 및 부교수라지 라즈나라야난의 대시보드에 따르면 가장 흔히 코로나에 감염된 동물은 밍크(1328), 사슴(574), 고양이(166), 개(109), 사자(72) 순이다.

◆ 동물이 사람에게 전파가능

반대로 동물도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다. 매우 드문 경우지만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기원은 동물이라고여겨지며, 만약'실험실 유출설'이 사실이라 할지라도 동물들은 바이러스의 초기 전파에 기여했을 것이다.

올해 초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들의 발표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 초기 단계에중국 우한의 '화난 수산물 시장'에서 너구리가 발견됐다. 너구리는코로나에 취약하며 인간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

이 '개과 동물'이 바이러스를 시장에 옮겨왔고, 결국 한 명이 다수를 감염시키는 슈퍼 전파 진원지가 된 것이라 예측할 수 있다.

◆ 동물 간 전이에서 사람으로?

또한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는 동물들 간에도 나타날 수 있다. 이 새로운 변이가 또 다른 변이를 생성하여사람에게 전파될수 있다.

최악의 경우오미크론 하위 변이EG.5보다 더 전파력이 강한 바이러스가 탄생할 수 있다. 화이자가 개발한 팍스로비드와 같은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무력화시킬 수도 있다.

◆ 코로나 변이와 조류

이러한 시나리오에서 가장 가능성 있는 원인은 바로 조류다. 이주 시기에 따라 대거이동하는 특성을 지니기 때문이다.

메리 몽고메리 브리검 여성병원 감염내과 임상교육전문가는"조류는 새로운 병균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다"며 "코로나 변이가 조류에 영향을 끼친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라즈나라야난은 "전세계적으로확인된 동물 감염 사례의 대다수는 밍크, 사슴 및 개와 고양이에게 발생했지만, 지난해 조류 쪽으로 넘어갔다"고 전했다. 처음 보고된 두 건의 조류 감염 사례는 중국 백조에게서 나타났다.

이어 그는 델타 변이보다 오미크론 변이가 닭과 칠면조를 감염시킬 확률이 더 높아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조류간 전파가 결국 새로운 변이 생성, 바이러스 광범위 확산, 식량 공급 차질 등 큰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보았다.

그는 "이제 조류가 코로나 바이러스 생태계로 들어왔다"며 "더 밀접하게 모니터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이 슬롯사이트 소닉 추천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