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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물량 증가에도…부동산시장 냉각기 지속 전망

'악성' 준공 후 미분양 물량 증가 등의 여파

  •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입력 2023.05.30 15:27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하반기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와 비교해 14%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미분양 물량 해소에 어려움을 겪으며 최근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30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전국의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임대단지·연립 제외, 총가구 수 30가구 이상)은 16만5887가구로, 이는 올해 상반기(14만3351가구) 대비 16%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해 하반기(14만4886가구)보다도 14% 늘어난 물량이다.

권역별 입주물량은 수도권 7만4837가구, 비(非)수도권 9만1050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9480가구, 경기 4만5953가구, 인천 1만9404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지방의 경우 입주 물량이 광역시 등 일부 지역에 쏠렸다. 대표 지역으로는 부산(1만4323가구)과 대구(만7486가구), 충남(1만4144가구), 충북(7892가구)이 있다.

오는 6월에는 전국에서 3만1417가구가 입주하는데,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급증한 물량이다. 이달보다는 45% 많다.

미분양물량 역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반등을 가져오기에는 미미한 수준이다.

30일 국토교통부의 '4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365가구로 전월보다 1.0%(739가구) 감소했다. 이는 국토부가 시장의 위험수위로 작용할 만한 수치인 6만2000가구보다 여전히 웃도는 수치다.

특히, 악성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 물량은 전월보다 0.8%(66가구) 증가한 871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1년 6월(9008가구)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다치다.

이와 더불어 최근 건설경기 둔화와 원자재값 인상 등의 여파로 착공 물량이 대거 줄어들면서 향후 2~3년 뒤 공급부족 심화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청약시장은 분양가가 오르고 시장 회복 기대감이 형성되면서 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여전히 경기 침체 우려가 있고 기존 아파트 시장도 수요자의 관망 기조가 짙어 섣불리 시장 회복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에볼루션 카지노 사이트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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