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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초 일본 자동차 회사인 혼다(Honda)는 일본 공장 중 하나에서의 생산량을 40% 줄이고, 별도의 조립 공장에서는 운영을 30% 줄일 것이라고 로이터가 22일 보도했다.
혼다가 이 공장에서 40%의 생산량을 감축하는 것은 올 들어 두 번째다.
자동차 제조업체는 칩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혼다 외에도 메르세데스(Mercedes), 현대 등도 칩 부족으로 인해 생산량 삭감을 발표했다.
5월 일본의 3대 자동차 회사인 닛산은 칩 부족으로 인한 ‘뉴 노멀’ 상태가 계속되면서 올 회계 연도에 이익이 별로 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지난 달 일본의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 인 토요타(Toyota)는 작년에 비해 같은 기간 동안 1분기 이익이 4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칩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미국 국내 칩 산업에 대한 투자에 수십억 달러를 더 출자하는 칩스 법(Chips Act)을승인했다.
그러나 반도체 파운드리가 생산에 최대 5년이 걸리는 것이어서 법의 효과가 나타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다.
회사와 정부가 대체 계획을 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칩 부족은 여전히 훨씬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지난달 JP 모건(Morgan) 분석가들은 올해 말까지 최악의 칩 공급 위기가 해결될 수 있지만, 자동차 산업에 사용되는 특정 유형의 칩은 내년에도 공급이 부족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 부족은 2024년까지 지속될 수 있으며, 대만과 중국의 생산을 위협하는 지정 학적 위험이 여전히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 슬롯 잭팟 김상도 기자 santos@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