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6/48559_41823_3546.jpg)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공격이 격화되었음에도 16일 미국 증시는 상승으로 한 주를 시작했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0.75% 상승 마감했으며, S&P 500 지수는 0.94%, 나스닥 지수는 1.52% 올랐다.
제프 북바인더 LPL 파이낸셜수석 주식 전략가는 "이란과 이스라엘 양측 모두 '분쟁을 억제하는 데 이해관계가 있다'는 점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미국시장이 잘 버티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증시가 이번 지정학적 충격을 어떻게 감당할지 알기 위해서는 이란의 에너지 기반 시설이 얼마나, 그리고 얼마 동안 생산에 충격을 받을 것인지, 이란의 핵 능력이 완전히 제거될 것인지, 현 정권이 권력을 유지할 것인지 등 몇 가지 핵심 질문에 대한 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13일 이스라엘의 첫 공격 이후 미국 원유 가격은 급등했지만, 월스트리트저널이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원한다'고 보도후 16일에는 2%가량 하락했다. 다만 양국이 16일에도 서로의 에너지 시설을 계속 공격하면서 변동성 위험은 남아 있다.
중동 분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이민 정책, 공화당의 감세 법안이 우려를 낳고 있는 시점에 또 다른 불확실성을 더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이번 주엔 연준 회의 또한 예정돼 있다. 관계자들이 금리 동결 가능성을 시사했지만, 중앙은행이 언제 어떻게 움직일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면서 역시나 불확실성에 일조하고 있다.
/ 글Alicia Adamczyk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