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6/48495_41754_4156.png)
12일(현지 시간) 미국증시는 이틀 연속 긍정적인 인플레이션 데이터를 확인하며소폭 상승했다.S&P 500 지수는 0.38% 오른 6045.26에 마감했고, 다우존스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24%상승한4만 2967.62,1만 9662.49에 거래를 마쳤다.
미중 무역협상 타결로 불안 심리가 잦아든 가운데 고무적인 데이터가 영향을 끼쳤다. 수개월 동안 경제학자들이 경고해 온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아직 현실화하지 않은 게 확인된 덕분이다. 전날소비자물가지수(CPI)가 연 2.4%의 인플레이션을 기록하며 우려를 불식시킨 가운데, 이날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 역시 도매 물가가 예상보다 낮게 나와 투자 심리를 이완시켰다.
크리스 자카렐리 노스라이트 자산운용최고투자책임자는 "이틀 연속 인플레이션 데이터가 예상보다 낮게 나오면서 연준(Fed)이 관망할 여지를 주었다"며 "인플레이션이 오르지 않거나, 더 좋게는 하락하는 한, 연준은 인내심을 갖고 새로운 관세와 무역 협상이 올해 하반기 물가 안정 부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대한 더 많은 정보를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채권 수익률은 하락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12일30년물 국채 입찰은 4.844%에 낙찰, 투자자들이 미국 채권을 외면하기 시작했다는 우려를 잠재웠다.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약세를 이어갔다. 올해 들어 달러 가치는 약 9% 하락했으며, 3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게임스탑은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투자자들로부터 17억 5000만 달러를 조달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후 23% 급락했다. 보잉은 인도 아마다바드에서 발생한 에어 인디아 드림라이너 여객기 추락으로 241명이 사망한 후 4.8% 하락 마감했다.
/ 글Irina Ivanova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