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집값이 8개월 만에 하락 전환카지노 칩.[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2/46400_39065_5159.jpg)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미쳤다. 전국 아파트값이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집값과 전셋값이 동반 하락 전환했다.
2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2월 4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0.03% 하락했다. 6주 연속 하락 중이다. 서울 아파트값은 0.01% 올랐다. 전국 광역시도 중 유일하게 상승했다. 다만 강남(0.03%)·서초(0.06%)·송파구(0.04%) 등 강남 3구의 아파트값 상승세가 견인했고, 나머지 지역구 대부분은 하락 내지 보합으로 전환했다.
경기도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2% 하락했다. 지난 5월 3주 이후 7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인천은 0.10% 떨어졌다.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확대했다. 전국 광역시도 가운데 대구(-0.11%)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하락 폭이다.
경기도와 인천의 약세로 수도권 전체 아파트값은 0.02% 떨어졌다. 올해 4월 넷째 주(-0.01%) 이후 약 8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올 하반기부터 시중은행 대출 문턱이 급격히 높아진 데다 탄핵 정국 혼란까지 겹치면서 주택 매수 심리가 얼어붙은 탓이다.
전세시장도 얼어붙었다. 전국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와 같은 보합을 기록한 반면, 수도권은 0.01%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가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 둘째 주 이후 처음으로, 80주 만이다.
/ 카지노 칩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