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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결과를 예측하는 흥미로운 지표들

미국 대선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여론조사, 내기 예측 등은 결과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로 꼽힌다.

  • 슬롯사이트 소닉 메이저입력 2024.10.21 13:10
  • 최종수정 2024.10.21 14:26
  • 기자명Jason Ma & 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소위 '트럼프 트레이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대선 여론조사에서 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선거인단 제도의 특성상 몇몇 주의 여론조사 결과가 조금만 바뀌어도 도널드 트럼프나 카멀라 해리스쪽으로 판세가 기울 수 있다.

2024년 대선이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여론조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선거일은 11월 5일이며,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 등 경합주를 포함한 일부 주에서는 이미 사전 투표가 시작됐다.

파이브서티에이트(538)최신 대선 여론조사 분석에 따르면 트럼프가 52대 48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2주 전만 해도 해리스가 58대 42로 우세했다. 다만 파이브서티에이트는 여전히 박빙 승부라고 경고하고 있다.

해리스는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아직 근소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10월 들어 그 격차가 줄어들었다. 또한 미시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네바다 등 주요 경합주에서의 우위도 사라지거나 축소된 반면, 트럼프는 조지아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격차를 벌렸다.

다만최근 몇 차례 대선에서 많은 여론조사가 실제 결과와 다르게 빗나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이에 일부 선거 전문가들은 예측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돈을 걸어야 하는 만큼 여론조사보다 더 정확한 예측이 가능하다는 논리다. 이에 대해 비판자들은최근 폴리마켓등 주요 예측 사이트에서 일부 트럼프 지지자가큰 돈을 건 사건을 언급하며 내기 예측 시장의 정확성을 두고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한편, 금융시장은 차기 대통령이 수조 달러 규모의 경제 정책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선거 결과를 최대한 예측하려 노력하고 있다.

더퀘인 패밀리 오피스설립자이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스탠리 드러켄밀러는 지난주 선거에 대한 질문을 받자 금융시장이 "트럼프의 승리를 매우 확신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트럼프 당선 시 유리할 것으로 전망되는 산업이 호조를 띄는 경향으로 투자자의 정치 전망을 추정할 수 있다.올해 초 트럼프가 유력 후보로 부상했을 때 미 달러와 국채 금리, 비트코인, 트럼프 미디어 앤 테크놀로지주가가 상승했다.

이후 조 바이든이 불출마를 선언하고 해리스가 민주당 후보로 나서면서 이들 지표는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나 10월 들어 트럼프 테마주가 다시 살아나는 모양새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이달 들어 2% 상승했다.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약 40bp 급등했다. 트럼프의 관세와 감세 정책이 달러 강세와 미국 부채 증가로 이어져 채권 금리를 끌어올릴 것이라는 전망 때문이다.

비트코인은 10월에 12% 상승했다. 트럼프는 과거 비트코인을 '사기'라고 비난했지만 최근에는 암호화폐 산업의 옹호자로 변신했다.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트루스 소셜모회사인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10월 들어 83% 급등했다. 이 주식은 올해 내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가늠하는 바로미터 역할을 해왔다. 6월 트럼프와 바이든의 첫 TV토론 이후, 그리고 7월 트럼프가 암살 시도에서 살아남은 후 주가가 급등했다.

하지만 바이든이 불출마를 선언하자 트럼프 미디어 주가는 급락했고, 지난달 내부자 주식 매각 제한 기간이 끝나가면서 추가 하락했다.

트럼프 당선 수혜주로 분류되는 다른 주식들은 제각기 다른 요인들의 여파로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공화당의 규제 완화 정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에너지 주는 이스라엘-이란 간 갈등 확대 전망으로 유가가 급등했다가 하락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의료 부문도 트럼프 정부 하에서 규제 완화의 혜택을 볼 수 있는 업종으로 꼽힌다. 그러나 유나이티드헬스에서부진한 실적 전망을 내놓으면서 보험주는하락했다.

/ 글 Jason Ma & 편집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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