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슬롯 사이트금융지주 회장.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8/41587_32701_5111.jpg)
임종룡 슬롯 사이트금융지주 회장과조병규 슬롯 사이트은행장이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 부정대출과 관련해 '무관용(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슬롯 사이트은행은 지난 4년간 손태승 전 슬롯 사이트금융지주 회장의 친인척에게 대출을 600억원 이상 내어준 것으로 밝혀졌다.
슬롯 사이트금융지주는12일 임종룡 회장 주재로 조병규 슬롯 사이트은행장을 비롯해 지주사·슬롯 사이트은행 전임원이 참석한 긴급 임원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회장은 최근 불거진 전임 회장 친인척 관련 부적정 대출에 대해 “슬롯 사이트금융에 변함없는 신뢰를 가지고 계신 고객님께 절박한 심정으로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임 회장은 이어 “△부당한 지시 △잘못된 업무처리 관행 △기회주의적인 일부 직원들의 처신 △여전히 허점이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등이 이번 사건의 원인이며, 이는 전적으로 슬롯 사이트금융과 슬롯 사이트은행을 이끌고 있는 저를 포함한 여기 경영진의 피할 수 없는 책임”이라며, “슬롯 사이트 모두가 철저히 반성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지금의 상황을 하나하나 짚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슬롯 사이트가 당연하게 여겨 왔던 △기업문화 △업무처리 관행 △상·하간의 관계 △내부통제 체계 등을 하나부터 열까지 되짚어보고 합리적이고 객관적으로 철저하게 바꾸어나가는 ‘환골탈태’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번 사건과 연계된 수사 과정에 최대한 협조해 “시장의 의구심이 있다면 사실에 입각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앞서 금융감독원 은행 대출 취급 적정성 관련 수시검사 결과에 따르면, 슬롯 사이트은행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 손태승 전 회장의 친인척에게 총 616억원 상당의 대출을 42건 시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날 조병규 슬롯 사이트은행장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은행장은 “은행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며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과거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인식하고 조치를 취해야 할 부분은 반드시 명확하게 규명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 행장은 “규정과 원칙을 준수하지 않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에 기반한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 Out)’ 제도를 통해 정도경영을 확고하게 다져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오전 조 행장은 은행 전 임직원에게 메일을 보내 “이 사건의 관련인 대한 면직 등 인사조치는 마쳤고 관련 여신에 대한 회수 조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조 행장은 “원칙에 입각한 업무 수행을 통해 고객 신뢰를 회복하고 조직의 결속을 단단하게 하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 슬롯 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