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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우리금융그룹에 따르면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1조 253억 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7.5%, 전년 동기 대비 14.2% 증가했다. 매출(순영업수익)은 2조 732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7.2%, 전년 동기 대비 5.1% 늘어났다. 당기순이익도 1조 800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14.6%, 전년 동기 대비 11.6% 상승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47%로, 전분기 대비 0.1%포인트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0.1%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은 2조 40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비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했다.
이번 실적에선 비이자수익 증대가 눈길을 끈다. 수수료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단 분석이다. 구체적으로 △은행 부문 기업금융 및 글로벌IB 사업 확대 △카드, 리스 부문 자회사의 영업력 신장 등에 따른 결과라고 우리금융은 설명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은행지주회사 중 처음으로 기업가치 제고계획도 발표했다. 중장기 밸류업 목표를 ‘보통주자본비율 기반 주주환원 역량 제고’로 설정, △지속가능 ROE 10% △보통주자본비율 13% △총주주환원율 50% 등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밸류업의 핵심인 총주주환원율은 보통주자본비율 12.5%~13.0% 구간에서는 40%까지, 13.0% 초과 시에는 50%까지 확대하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특히 보통주자본비율 12.5%를 2025년까지 조기 달성해 주주환원의 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우리금융은 시장과 쌍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표명했다. 경영진과 이사회의 IR 참여를 확대하고, 해외 IR에도 집중해 올해 상반기 기록한 ‘외국인 투자자 지분율 4.6%p 증가’ 모멘텀을 이어 나갈 방침이다. 또한, 개인투자자 대상 소규모 기업설명회 등을 통해 개인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마련했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우리금융은 업종 내 높은 수준의 ROE 시현, 비은행 부문 M&A 등 성장동력을 확보해 업계 최고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노력해왔다.”며 “우리금융은 그간 각종 인프라 정비와 밸류업 계획 마련 등을 통해 1등 금융그룹 도약을 위한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시장 기대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주겠다”고 덧붙였다.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