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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웨이 압박 강화... 수출허가 8건 취소 [당신이 잠든 사이]

미국 상무부가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있으나, 화웨이는 여전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 무료 슬롯사이트입력 2024.07.04 08:00
  • 최종수정 2024.07.04 09:41
  • 기자명문상덕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미국 상무부가 2024년 초부터 중국 통신장비 기업 화웨이(Huawei)에 대한 수출 허가 8건을 취소했다. 상무부는 공화당 마이클 맥콜(Michael McCaul) 의원의 질의에 대한 답변 문서에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화웨이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려는 조치로 보인다.

상무부는 지난 5월 화웨이에 대한 일부 수출 허가를 취소했다고 밝힌 바 있으나, 당시에는 구체적인 업체명이나 취소된 허가 건수를 공개하지 않았다. 로이터(Reuters) 통신은 당시 퀄컴(Qualcomm)과 인텔(Intel)의 허가가 취소된 업체들 중에 포함되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서에 따르면, 화웨이에 대해 승인된 수출 허가 품목에는 "운동기구와 사무용 가구, 태블릿용 터치패드 및 터치스크린 센서와 같은 대중 소비재용 저기술 부품" 등이 포함되었다. 상무부는 이러한 품목들을 중국 내에서 중국 및 외국 공급업체로부터 쉽게 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치는 화웨이가 미국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 화웨이는 작년 8월 중국 반도체 기업 SMIC(Semiconductor Manufacturing International Corporation)가 제조한 첨단 칩을 탑재한 새로운 스마트폰을 출시해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 스마트폰 출시로 2024년 첫 6주 동안 화웨이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64% 늘었다. 또한 화웨이의 스마트카 부품 사업도 회사 성장에 기여해, 2023년에는 4년 만에 가장 빠른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한편, 상무부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까지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를 포함한 거래제한 목록(Entity List)에 오른 중국 기업들에 대한 수출 허가를 신청한 총액은 880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3350억 달러 규모의 허가가 승인되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21년에는 5600억 달러의 신청 중 2220억 달러 규모의 허가가 승인되었다.

/ 무료 슬롯사이트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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