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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우리·기업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각 금융사는 ESG 보고서를 통해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상생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등 내용을 다뤘다.

  • 슬롯사이트 꽁머니입력 2024.06.28 14:49
  • 기자명조채원 기자
ESG. [사진=셔터스톡]
ESG. [사진=셔터스톡]

KB금융그룹은 28일 '2023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기업의 환경 및 사회적 영향을 고려한 이중 중대성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KB금융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고 있으며, 9개의 중대주제와 4개의 일반주제를 포함해 총 13개의 핵심주제를 담았다.

KB금융그룹의 보고서에서는 리스크 관리, 기후변화 대응, 상생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및 기술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설명했다. 양종희 회장은 "지속가능성의 본질은 조화로운 공존과 상생에서 비롯된다"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금융그룹도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이 보고서는 그룹의 중장기 탄소 감축 목표와 SBTi 인증 획득 등 2050년 탄소 중립을 위한 계획을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활동과 금융소비자보호, 고객중심경영 등의 성과를 포함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금융을 통해 우리가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이라는 ESG 비전을 강조하며, 지난해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 임종룡 회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합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IBK기업은행은 '2024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기후변화 대응, 금융소비자보호,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보호 강화 등의 중대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최신 글로벌 ESG 공시 기준을 반영해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범위를 자회사까지 확대했다.

IBK기업은행은 ESG 정보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중 중대성 평가를 실시했으며, TCFD와 ISSB의 기후 관련 공시 기준을 반영해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범위를 확대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해관계자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TCFD: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를 위한 태스크 포스. 기후변화를 초래할 수 있는 지배구조, 전략, 위험관리, 목표관리 등의 기업 정보 공개를 권고
※SBTi: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 과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온실가스 배출 삭감을 목표로 발족한 사업

/ 슬롯사이트 꽁머니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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