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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금리 인하, 美 연준 선행할 듯"

올해 한은 기조가 환율에서 물가 안정으로 옮겨감에 따라 미국보다 앞서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 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입력 2024.06.25 17:35
  • 기자명조채원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달 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WHY? 미국 연준이 주시하는 여러 지표가 안정적이고주요국 금리인하가 이어지면서 한국도 기대가 피어오른다.]

올해 한국은행이 8월에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RB)의 금리 인하 신호가 나옴에 따라 한은도 이에 발맞춰 금리 인하를 단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25일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하반기 채권시장 전망과 투자전략' 발표에서 8월 중으로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미 연준이 금리 인하 결정에서 주요하게 판단했던 요소인 소비자지수(CPI)와 실업률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정치권 요구에서도 알 수 있듯, 한은의 주요 과제가 환율 안정이었던지난해와 달리, 올해 한은은 경기와 물가를 안정에 더욱 집중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미국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역전폭 확대와 단기 기대 인플레이션의 빠른 하락에 따라 한은이 연준보다 먼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내다봤다.

올해 1분기 한국의 재정집행 규모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며 2분기 국내총생산(GDP) 하락이 예상된다. 약자복지와 공공기관 투자가 큰 비중을 차지했고, 건설투자 증가도 GDP 상승에 기여한 가운데, 2분기 GDP 내수 반등은 1분기 효과에 따른 것으로, 향후 하락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한국 물가의 95%가 수입물가 상승에 영향을 받는 상황이다.

지난 분기 GDP 성장에 크게 기여했던 반도체 재투자와 설비투자는 지난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올해 반도체 호경기에도 낙수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내수 둔화가 예상된다.

강 연구원은 "한은의 금리 인하 여부는 연준의 금리 정책과 함께 주요국 중앙은행들이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분위기에 동조할 것"이라며 "한은도 포워드 루킹(Forward Looking) 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큰 만큼 미국의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9월에 앞서 8월에 금리를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 마카오 카지노 슬롯 머신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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