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애크먼(Bill Ackman)의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Pershing Square)가 약 10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자금 조달을진행하고 있다. 이는 회사 가치를 약 105억 달러로 평가하는 것이다.

펀딩 라운드는 조만간 마무리될 예정이다. 투자자 신원은 명확하지 않지만 퍼싱 스퀘어의 10% 지분을 인수하게 된다.

조달 자금의 절반은 이번 여름 후반 상장 예정인 폐쇄형 펀드 퍼싱 스퀘어 USA(Pershing Square USA)로 투입된다. 해당 펀드는 헤지펀드와 유사한 포트폴리오에 투자할 계획이다. 규제 문서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 USA는 투자 적격 등급을 받은 잉여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대형주 12~20개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월스트리트저널 보도에 따르면 나머지 자금은 애크먼이 향후 출시할 펀드들의 기반이 될 것이다.

퍼싱 스퀘어 최고경영자 애크먼은 2004년 이 펀드를 설립했다. 초기에는 행동주의 투자자로 활동하며 헤르발라이프(Herbalife) 등 여러 기업과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애크먼은 헤르발라이프에 투자한 억만장자 칼 아이칸(Carl Icahn)과도 오랜 기간 공개적인 분쟁을 겪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는 2022년 조용히 경영진과 협력하는 방식으로 전략을 전환했다. 2017년 이후로는 위임장 경쟁을 벌이지 않고 있다. 현재는 저평가된 기업의 대규모 소수 지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1분기 포트폴리오에는 치포틀레(Chipotle), 힐튼 월드와이드 홀딩스(Hilton Worldwide Holdings), 알파벳(Alphabet),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 등이 포함되어 있다.

2023년 연차 보고서에 따르면 퍼싱 스퀘어 홀딩스(Pershing Square Holdings)의 지난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31.2%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15.7%를 크게 웃돌았다.

4월 말 기준 퍼싱 스퀘어의 운용 중인 순자산은 약 163억 달러다. 상장 계획은 있지만 빨라도 2025년 말 이전에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최근 애크먼은 모교인 하버드 대학교를 비롯한 주요 기관의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iversity, Equity, and Inclusion) 이니셔티브를 공격하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올해 초 사임한 클로딘 게이(Claudine Gay) 전 하버드 총장을 상대로 대규모 캠페인을 주도하기도 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바카라 노하우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