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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생물보안법 입법 가속화에…韓 CDMO슬롯 사이트 ‘활짝’

미국 바이오슬롯 사이트은 8년 안에 중국 파트너사와 계약을 종료해야 한다. 산업 특성상 결코 긴 시간이 아니다.

  • 기사입력 2024.05.16 18:08
  • 최종수정 2024.05.16 18:11
  • 기자명이세연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WHY? 미국의 대(對)중국 제재가 바이오 분야로 확대되면서우리위탁개발생산(CDMO)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생물보안법' 입법에 가속도가 붙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 국내위탁개발생산(CDMO)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15일(현지 시간) 생물보안법은 미국하원 상임위원회인감독·책임위원회에서 40:1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됐다. 미국 상하원을 모두 통과하면서 대통령 서명만 남겨두게 됐다.

생물보안법은 중국 우려 바이오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는 내용을골자로 한다. 우려 바이오기업은 위험도에 따라 A, B, C 그룹으로분류되는데, 가장 위험도가 높은 A 그룹에는 중국 우시앱텍·우시바이오로직스 등 의약품 CDMO 슬롯 사이트이 포함됐다. 미국 바이오슬롯 사이트은 오는 2032년 1월 1일까지 이들 기업과 기존 계약을 종료해야 하며, 추가적인 장비·서비스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

남은 기간은 8년. 의약품 특성상 개발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것을 고려하면결코 긴 기간이 아니다. 대(對)중국 의존도가 높은 미국 바이오슬롯 사이트은 하루빨리 대체 기업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이다. 미국 바이오협회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124개사 중) 79%가 중국에 기반을 두거나 중국이 소유한 제조업체와 최소 1개 이상의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신규 파트너사를 발굴하기 위한 미국 바이오슬롯 사이트의 움직임이 지금부터가시화될 것"이라며 "기존에 중국 슬롯 사이트과 계약하지 않았던 슬롯 사이트도 일단 중국 기업은 배제하고 시작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이수주 물량이 '지정학적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운'국내 CDMO 슬롯 사이트에게돌아갈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우시바이오로직스의 경쟁자인삼성바이오로직스와 케미컬의약품(화학합성의약품)에 강점을 둔에스티팜 등이대표적인 수혜 예상 슬롯 사이트이다.

지난 8~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24' 현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단연 CDMO 업체들이었다. 사진은 국내 주요 CDMO 기업 에스티팜의 부스. [사진=이세연 기자]
지난 8~10일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바이오코리아 2024' 현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단연CDMO업체들이었다. 사진은 국내 주요 CDMO 슬롯 사이트 에스티팜의 부스. [사진=이세연 기자]

국내 CDMO 슬롯 사이트이 미국 바이오 기업의 대체 파트너사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는 크게미국 FDA우수의약품제조품질관리기준(cGMP) 인증여부, 압도적인 캐파(생산 능력) 확보, 글로벌 기업수주 경험 등이 제시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팜 모두 cGMP인증을 받았다.cGMP는전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기준으로 꼽힌다. 오기환 한국바이오협회 전무는 "미국 시장에 진출하려면cGMP인증 여부가 필요하다. 당장은 이를 보유한 슬롯 사이트이 (미국 바이오슬롯 사이트로부터) 주목받을 것"이라며 "단기간에 획득하기 힘든 만큼, 지금부터 인증을 받으려는 것은다소 늦은 감이 있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수준의 캐파를 갖추고 있다. 현재 인천 송도에 1~4공장을 가동 중이며, 내년 4월 준공 예정인 5공장(18만 리터)까지 포함하면 총 78만 4000리터의캐파를 확보한 상황이다. 지난달 신영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현재 4공장 가동률은빠르게 상승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중 손익분기점(BEP)을 넘길 전망이다.

2032년 8공장까지 완공시 삼성바이오로직스 캐파는 현재두 배 수준인132만 4000리터까지 치솟는다. 물론 미국 내 생산거점을 확보할 필요는 있다. 미국 정부는 반도체와 같인바이오 또한 자국 내 생산을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도해외 공장 건설 및 인수(M&A) 계획을 꾸준히 밝혀왔다. 현금 창출 능력이 좋아 미국 내 캐파를 수월하게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중견슬롯 사이트인 에스티팜은 주력 사업인 올리고뉴클레오티드(올리고) 원료의약품을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 역량을강화하고 있다. 올리고 CDMO 역량은 글로벌 3위 수준이다. 지난해cGMP기준을 충족한 안산 반월캠퍼스에서 생산해 납품하는 방식이다.

또에스티팜은 원래 케미컬의약품 CMO에강점을 둔 만큼, 이 부분에서도 반사이익이 예상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중국 우시앱텍은 '바이올로지' 뿐 아니라 '케미스트리' 사업도 하고 있다"며 "(케미컬의약품을 다룰 수 있는 슬롯 사이트이 많지 않은 만큼) 수혜를 볼 듯"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내 슬롯 사이트은저렴한 가격을 앞세우는 중국 슬롯 사이트 대비 가격 경쟁력은 낮다. 한 업계 관계자는 "중국 슬롯 사이트은 전반적으로 저렴할 뿐 아니라 고객사별로 가격을탄력적으로 대응해 줘 인기있다"고 말했다.

에스티팜 관계자는"한국 CDMO 슬롯 사이트 대부분이인건비나 생산 인프라가 중국 대비 비싸다. 다만 동등 이상의역량을 가지고 있고, (생물보안법 등) 특정법안의 규제로부터 회피할 수 있는제3지대로 한국 기업이 가장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어 경쟁력 있다. 물론 비용도 유럽이나 미국 업체들보다는 저렴할 것"이라고 전했다.

※ CDMO 사업은 시설투자 비용 및 고정 비용이 높다. 하지만바이오의약품 특성상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한 곳의 CDMO 업체에서 전주기 개발을 진행하는 경우가 많아한 번 고객사를 확보하면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다.

/ 슬롯 사이트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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