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전 대표이사 에릭 슈미트는 중국 회사가 소유한 인기 비디오 공유 애플리케이션 '틱톡'의 인수 가능성을 검토했으나, 지금은 이계획을 접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는 새로운 연방법에 따라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1년 내에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금지 조치를 당할 수 있다. 슈미트는 지난 7일(현지 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과거틱톡인수를 고려했으나, 지금은 계획이없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이 틱톡을 금지하거나 법적 조치를 취하는 것보다는 규제하는 것이 낫다"는 자신의 견해도 밝혔다.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핵심 기술인 '사용자 피드를결정하는 알고리즘'을 매각할 가능성은 낮다. 이 알고리즘은 틱톡을 미국에서 월간 이용자 1억 7천만 명이 넘는 플랫폼으로 성장시켰다. 중국 정부의 승인 없이는 이런 거래가 이뤄지기 어렵다는 점에서, 인수자가 틱톡의 미국 내 운영과 사용자는 인수할 수 있어도 앱을 뒷받침하는 기술은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틱톡의 알고리즘을 새로 만드는 일은 어렵고 비용도 많이 들 것이다. 펜데믹 기간 동안 사용자 맞춤형 비디오 피드를 제공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던 틱톡과 같은 경험을 복제하려고 메타 플랫폼스와 알파벳과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여러 해를 시도했지만 성공 정도는 제각각이었다.

슈미트는 틱톡을 사회적 미디어보다는 텔레비전에 더 가깝다고 보고, 미국이 이를 그렇게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블룸버그에 언급했다. "텔레비전은 경쟁하는 정치 후보들에게 동등한 시간을 부여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규제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그런 논의는 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7일(현지 시간)틱톡은 "이용자의 자유를 침해한다"는 이유로해당법을 막기 위해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법지지자들은 틱톡이 바이트댄스를 통해 중국과 연결되어 중국 정부가 미국 사용자들의 데이터에 접근하거나 그들의 피드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주장하며, 틱톡과 중국 정부는 이러한 주장을 일관되게 부인해왔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카지노 가입머니 즉시지급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ALEX BARINKA, CAROLINE HYDE & 이세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