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운용사 슬롯사이트 꽁머니이 미 증권거래소에 비트코인 ETF 출시를 허가해달라고 요청했다. [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5/37763_27732_3648.jpg)
암호화폐 시장이 격동의 붕괴에서 회복하면서 전통적인 금융 회사들이 줄곧 기다려온 블록체인 분야로의 발걸음을 시작했다. 이 가운데 10조 달러 이상을 운용하는 투자 대기업 블랙록(BlackRock)이 선두에 있다.
래리 핑크(Larry Fink)가 이끄는 블랙록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을 위한 신청으로 최신 투자 열풍을 주도했다. 3월에는 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생태계 내에서 자산을 온체인 상태로 유지하면서 국채 펀드에서 배당을 받을 수 있게 하는 첫 토큰화 펀드 "비들(BUIDL)"을 출시했다.
1일 현지시간으로, 블랙록은 "비들" 작업파트너인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에 4억7000만 달러의 전략적 투자를 이끌었다. 이는 회사의 암호화폐에 대한 헌신을 깊게 하는 동시에 다른 주요 투자자로 해밀턴 레인(Hamilton Lane), 금융 기술 업체 트레이드웹 마켓(Tradeweb Markets), 자산 관리사 파라파이 캐피탈(ParaFi Capital)이 참여했다. 이 투자의 일환으로 블랙록의 전략적 생태계 파트너십을 맡고 있는 글로벌 책임자 조셉 차롬(Joseph Chalom)이 시큐리타이즈 이사회에 합류했다.
차롬은 "블랙록은 토큰화가 자본시장의 기반 구조에서 중요한 변화를 이끌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며 "시큐리타이즈에 대한 투자는 우리 디지털 자산 전략의 발전 과정에서 다음 단계다"라고 말했다.
시큐리타이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카를로스 도밍고(Carlos Domingo)는 포춘과의 독점 인터뷰에서 이번 투자가 토큰화의 성장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암호화폐 분야 내에서 급속도로 중요해진 이 분야에서 "저희 같은 작은 회사가 블랙록의 공급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큰 여정이었다. 블랙록의 참여는 우리가 단기 프로젝트가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적 관계를 추구한다는 시장에 대한 신호다"라고 말했다.
토큰화의 미래
이른바 '실제 세계의 자산'이라 하면 금융시장 기금, 공개 주식, 법정통화 같은 것들을 의미하는데 이를 블록체인, 예컨대 이더리움에 올려 놓고 투자자들이 자산을 매매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투자자들이 계속해서 암호화폐를 드나들지 않아도 되면서도 안정적인 달러 환산 가치의 자산을 보유하거나 안전한 수익을 추구하고 싶어하는 대출 플랫폼 같은 디파이(DeFi) 애플리케이션에 인기가 있다.
미국의 규제 당국과 법의회들은 아직 이런 제품들, 특히 법정 통화를 기반으로 하는 스테이블코인의 감독 방안에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블랙록과 같은 이미 자리 잡은 기업에게는 토큰화된 증권이 더 안정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2017년에 도밍고와 제이미 핀(Jamie Finn)이 설립한 시큐리타이즈는 기업이 블록체인 위에 기존의 증권을 디지털 토큰의 형태로 발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모건 스탠리(Morgan Stanley)는 2021년에 블록체인 캐피탈(Blockchain Capital)과 함께 시큐리타이즈에 4,800만 달러를 투자해 주요 주주 중 하나가 되었다.
도밍고는 시큐리타이즈의 준법을 우선시하는 접근 덕분에 블랙록, 해밀턴 레인, KKR 같은 세계적인 금융 회사들의 사업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한다. 블랙록의 "비들" 펀드가 이제 3억7500만 달러의 투자를 자랑하며, 시큐리타이즈는 해밀턴 레인과 KKR과 함께 토큰화된 사모 크레딧 펀드를 발행했다. 시큐리타이즈는 2022년에 다양한 증권을 거래할 수 있는 대체 거래 시스템(ATS)도 출시했다.
※이 기사는 Fortune.com 원문을 바탕으로 작성됐으며, 번역은 슬롯사이트 꽁머니 소속 AI기자(GPT-4 활용)가 도왔습니다.
/LEO SCHWARTZ & 조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