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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듣지 못하는 개구리의 비명

브라질에 서식하는 일부 양서류는 초음파를 낼 수 있다.

  • 바카라 체험머니입력 2024.04.09 18:34
  • 기자명육지훈 기자
하다두스비노타투스 바카라 체험머니. [사진=Henrique Nogueira]
하다두스비노타투스 개구리. [사진=Henrique Nogueira]

[WHY?] 연구진은 하다두스비노타투스 개구리의 초음파를포식자에 대한 방어기제로 추정했다.


남미 일부 양서류가 초음파 소리를 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동물행동학 저널에 발표됐다. 포식자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기제로 설명된다.

초음파는 사람의 귀에 들리지 않을 정도로 주파수가 높은 소리다. 인간은 20킬로헤르츠 이상의 주파수를 들을 수 없다. 일부 해양 포유류, 박쥐, 설치류가 의사소통 및 먹이 위치를 찾는데 초음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비라타 페레이라 소우자 캄피나스 주립대 생물학연구소 연구원은 "우리 가설 중 하나는 초음파가 동족에게 전달하는 조난신호라는 것이다"며 "넓은 주파수 대역이 많은 포식자를 놀라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방어기능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양서류의 초음파는 포식자에게 위협적인 동물을 끌어들이는 역할을 할 수도 있다. 브라질 대서양 열대우림에 서식하는 하다두스비노타투스 개구리는 잠재적 포식자를 대상으로 이같은 전술을 사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양서류의 소리를 두 차례에 걸쳐 녹음했다. 분석결과 7kHz에서 44kHz의 주파수가 나타났다.

연구의 공동저자인 마리아나 레투치 폰테스 연구원은 "브라질의 양서류 다양성이 세계에서 가장 높고 2000여 종에 달하는 점을 고려할 때, 다른 개구리들도 이러한 주파수에서 소리를 낸다는 사실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폰테스는 자연에서 헨젤큰머리개구리와 조우한 경험도 언급했다.폰테스가 자연에서 헨젤큰머리개구리의 뒷다리를 잡고 사진을 찍으려 하자, 개구리가 하다두스비노타투스와 유사한 방어자세를 취했다. 또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자라라카 독사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발견했다.

논문의 공동저자 루이스 펠리페 톨레도 연구원은 "두 종 모두 잎사귀에 살고, 크기가 비슷하며, 포식자도 유사하기 때문에 (하다두스비노타투스처럼 헨젤큰머리개구리 개구리도) 천적으로부터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기제로 초음파를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향후 후속연구를 통해 개구리의 조난신호가 어떤 기능을 하는지 알아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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