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3/35564_25712_949.jpg)
[WHY?] 안전하고 차별화한 고객경험 중요성이 커지자 양사가 손을 맞잡았다.
LG에너지솔루션이 IT기업 퀄컴과 함께 전기차에 사용될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배터리 진단 솔루션(이하 BMS)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의 기존 BMS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기능을 결합할 방침이다.
BMS는 전류와 전압, 온도 등 다양한 배터리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제품이 최적의 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BMS 진단을 통해 배터리 문제를 사전에 감지 및 조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새로 개발될 BMS 진단 솔루션은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저사양 하드웨어 대신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컴퓨팅 성능을 활용할 예정이다. 퀄컴이 개발한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자동차 컴퓨팅 및 운전자 보조 시스템 지원을 위한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AI기술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포함된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퀄컴의 SoC 컴퓨팅 덕분에 연산능력이 기존대비 80배 향상될 수 있고, BMS 기능을 차량이 외부서버와 통신하지 않고도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바카라 공식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