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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美 경제는 고액 자산가 소비·투자가 관건”

x100만달러 이상 고액자산가, 재정 안정성 자신감 하락
“내년 대선...인플레이션·은퇴자금·세금 변화 대비해야”

  • 카지노 슬롯 머신입력 2023.12.29 15:35
  • 기자명조채원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올해 미국 경제는 여러 가지 역풍에 직면하며 격변의 한 해를 보냈다. 이는 신용카드 부채의 증가, 주택 판매 부진, 생활비 상승 등으로 나타났지만, 고용 시장 호조와 소비자 지출 증가로 일부 상쇄됐다.

그럼에도 많은 미국인과 자산이 100만달러 이상인 고액 자산가는 여전히 자신의 재정적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느끼고 있다. 조사에 따르면 2023년에 재정적으로 안전하다고 응답한 부유한 미국인은 59%에 그쳐 지난해(72%)와 대비된다. 또한 62% 이상이 시장 변동성과 글로벌 이슈로 인해 올해 자신의 재정적 미래에 대해 걱정하고 있다고 답했다.

자산 관리 기술 회사인 엔베스트넷의 최고 전략 책임자 리치 애니저는 “부유한 X세대는 은퇴 계획을 가장 걱정하는 반면, 젊은 투자자는 사업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액 자산가들은 인플레이션, 시장 변동성,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 등에 대한 우려를 내년으로 미루고 있어 이들의 소비와 투자 등 경제 전반에 파급 효과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캠브리지 투자 그룹의 성장·개발 담당 사장인 제프 비바쿠아는 “가장 큰 문제는 인플레이션”이라며 “단기 인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일반 고액 자산가 투자자의 레이더망에서 벗어난 것이지만, 장기 인플레이션이 지속되면 우려할 만하며 대응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금융 전문가들은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및 금리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은퇴 계획을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세금 계획을 통해 내년에 있을 정책 변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애니저는 “고객 자산을 관리하는 고문은 새해 맞이 고객을 위한 투자를 넘어 부동산 계획, 세무 자문, 대출 및 신용 관리, 생명 보험, 건강 계획과 같은 서비스를 포함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내년에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있어 세금이 이슈화될 가능성이 높아서다. 전문가들은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자선 기부와 같은 전략도 추천했다.

어번 인스티튜트의 조세 정책 센터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시행한 수많은 감세 조치가 2026년에 만료되면서 2017년 감세 및 일자리 법에 따른 감세 조치가 일몰되면 대부분의 미국 가정에서 세금이 인상된다.

특히 감세 혜택의 불균형적인 수혜를 입은 부유층의 세금 인상률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피두셔리 트러스트 인터내셔널의 부동산 및 재무 계획 담당 이사 브라이언 커크는 “고액 자산가들이 2026년에 부동산 면세 혜택이 종료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고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재 개인 기준 약 1300만달러(부부의 경우 두 배)이지만, 이 금액은 사망 시 유산세에서 제외되는 금액으로 2026년에는 면제 금액이 약 700만 달러로 떨어진다는 이유에서다.

커크는 포춘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세금 감면에 대응하려면 면세 혜택이 사라지기 전에 지금 바로 이용해야 한다”라며 “자녀와 다른 후손을 위해 신탁에 거액을 증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 카지노 슬롯 머신 조채원 기자 cwlight22@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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