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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산업 초격차 원톱기업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는?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마구 치솟고 있다. 역사적 IPO 기록이었던 알리바바의 1690억 달러도 넘어섰다.

  • 코리안 스피드 바카라 e입력 2023.12.08 18:30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주식 공개매각에 나서면서 그 기업가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블룸버그는7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 주식 5억 ~ 7억 5000만 달러어치를 공개매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매각은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를 1750억 달러 이상으로 전제한 것이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역사적인 IPO 기록으로꼽히는 2014년알리바바의 1690억 달러를 넘어서는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IP 원톱기업인 디즈니의 시가총액이 1700억 달러임을 고려하면, 스페이스X의 기업가치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알수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올해 90억 달러, 내년 150억 달러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이스X는 올해 상반기 동안 계획한 상업용 로켓의 64% 이상을 쏘아올리면서 이미 우주사업 분야에서는 확고한 위치를 구축한 것으로 평가된다.

그간 민간 우주사업은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제프 베조스의 블루 오리진, 리처드 브랜슨의 버진 갤럭틱이 3파전을 벌이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최근 몇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현재는 스페이스X가 초격차 원톱으로 뛰어오른 모습이다.

버진 갤럭틱은 창업자인 리처드 브랜슨이 이달 3일 "더 이상은투자할 수 없다"고 못박으면서사실상 3진으로 물러났다. 버진 갤럭틱은 2004년 설립 이후 매 분기자본금을 소모하기만 했다. 현재까지 누적 적자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된다.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가 세운 블루 오리진도 최근 잇따른 로켓 발사 실패로 출혈이 컸다. 급기야 이달 1일 자사의 프로젝트 카이퍼 위성을 스페이스X 로켓을 이용해 띄울 것으로 알려지면서체면을 구겼다.

이 같은 배경 덕분에 스페이스X의 가치는 향후 더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스페이스X는 올해 1분기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경쟁사들과 차별화한 모습을 보였다. 스페이스X는 올해 7월 1500억 달러 기업 가치를 평가받았지만, 불과 5개월 만에 250억 달러 규모를 더 키워 16%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 코리안 스피드 바카라 e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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