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1/32095_23382_5723.jpg)
미국 모기지 금리가 5%대 후반 수준에서 더 오랫동안 지속될 것이란경고가 나왔다.
마크 잔디(Mark Zandi) 무디스 애널리틱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7일(현지 시간) 미국 경제 방송 CNBC에 출연해 "모두가 5.50~6.00% 모기지 금리에 익숙해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기록적인 저점이었던 3%대 모기지는 당분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 일축했다.
마크 잔디의 설명에 따르면, 모기지 금리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과 동조화 경향이 짙다. 그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장기간 4~4.50% 수준에서 등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따라서 모기지 금리 역시 5.5~6%를 오르내릴 것이란 예상이다.
미국 모기지 금리는 지난 10월 8%대를 기록한 이후 현재 7.30%까지 떨어졌다. 현재 미국 주택시장이 얕은 냉각기임을 고려하면 모기지 금리는 향후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마크 잔디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까지 떨어질 것으로는 생각하지 않았다.
마크 잔디는 "집값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판매를 늘리기 위해 모기지 금리를 더욱 낮춰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시장 침체에도 주택 가격이 상승해 문제가 된다. 28일 발표된 S&P Case-Shiller 9월 주택 가격 지수는 연간 기준 3.9% 상승해 여전히 공고한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 같은 글로벌 IB들은 내년에도 주택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 바카라 고정 배팅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