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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내 주택건설 최저…공급절벽 ‘현실화’

올해 전국 아파트 준공건수가 지난 5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늘어난 인건비와 원자재 가격 영향이 크다.

  • 슬롯사이트 추천입력 2023.11.24 07:00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올해 전국 아파트 준공량이 최근 5년 새 최저치를 나타냈다. 착공과 인허가물량까지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향후 2~3년 내로 공급절벽이 현실화할것이란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23일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실적통계(준공)' 자료를 토대로 2019년부터 올해(1~9월 기준)까지 전국 아파트 준공실적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총 19만 9964가구가 준공돼 최근5년 내 가장 저조한모습을 보였다. 전년 대비38% 줄었다.

수도권은 올해 10만 3441가구, 지방은9만 6523가구로 전년 대비 각각41.3%,34.3% 감소했다.

이처럼 신축아파트 준공이 줄면서 수요 기울기가 커질 것이란전망이 업계에서 힘을 얻는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의 평균 초기분양률(분양 개시일 이후 3개월 초과, 6개월 이하)이 83.5%를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11.9%, 전년 동기 대비 1.2% 상승했다.

늘어난 인건비와 원자재비로착공마저 줄면서공급절벽이 심화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주택공급 선행지표인 주택 인·허가와 착공 실적에 적신호가 켜진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9월 주택 인·허가 물량은 25만 5871가구로 1년 전(38만 200가구) 대비 32.7% 감소했다. 착공 물량은 12만 5862가구로 1년 전(29만 4059가구)보다 57.2% 줄었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도 공급에 속도를 높이기 위해 사전청약이나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하는 등 대규모 공급을 예고하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이주, 보상 등의 문제 해결에 속도가 나지 않고 있고 민간주택 공급까지 얼어붙으면서 향후 2~3년 내로 공급절벽이 현실화 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추천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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