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10/31159_22604_156.jpg)
테슬라가 미국 법무부로부터 '완전 자율주행(full self-driving · 이하 FSD)' 관련 소환장을 받았다.
테슬라는 23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제출한 분기 보고서에서 위 사실을 밝혔다. 보고서는 "법무부로부터 소환장을 포함한 관련 정보 요청을 받았다"며 "여기엔 오토파일럿 및 FSD 기능 관련 문서 요청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가 조치를 취하기로 하면 우리 사업에 중대한 부정적 영향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이며 모든 테슬라 차량에 표준 제공된다. FSD는 1만 2000달러 추가 비용을 지불하면 업그레이드 되는 추가 옵션이다.
머스크는 경쟁사들과 다른 접근법으로 FSD를 기획해 주목받았다. GM의 크루즈나 알파벳의 웨이모 같은 업체들은 고가의 레이저 스캐너로 완전 자율주행을 구사하려 한다. 반면 테슬라는 카메라로 제공되는 데이터만으로 FSD를 구현하려 한다는 점에서 기술적 우위를 인정받는다.
하지만 결과는 여전히 완성단계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그간 테슬라는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열한 번의 완전 새로운 버전 업데이트와 5억 마일 이상의 실제 상황 테스트를 진행했음에도 아직 여정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여기에 자율모드의 테슬라 차량 사고가 누적되면서 법무부의 소환장을 받았다. 미국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정지해 있는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가 12건 이상 보고됐다.
/ 샌즈 카지노 사이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