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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대어' 한남2구역 시공권 유지

  • 슬롯 머신입력 2023.09.18 14:29
  • 최종수정 2023.09.19 07:26
  • 기자명김동현 기자
[사진=슬롯 머신]
[사진=대우건설]

조합과 갈등을 빚었던 대우건설이 '대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 시공사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1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구역 조합은 전날 오후 임시총회를 열고 시공사인 대우건설 선정 재신임 안건을 가결시켰다. 총 909명의 조합원 중 742명이 투표에 참여해 414명이 찬성했다. 반대와 무효는 각각 317표, 11표다.

대우건설이 시공사 지위를 놓고 재신임을 받게 된 배경은 조합과 고도제한 완화여부를 높고 갈등을 빚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기존 고도제한을 118m까지 풀어 최고 21층으로 짓는 ‘118 프로젝트’를 약속하며 시공사로 선정됐다.

그러나 서울시가 지난 6월 남산 주변 높이 규제 완화 대상지에서 한남뉴타운 재개발 구역을 제외시키며 조합원들 사이에서 불신이 커졌다. 한남뉴타운은 남산 경관을 보호하기 위해 90m 높이 제한을 받고 있다.

조합은 이달 1일 대의원회를 열어 대우건설 재신임 안을 투표에 올렸으나 ‘유지’ 결과가 나왔고, 이후 조합장이 직권상정으로 총회에 안건을 올렸다.

업계에서는 한남2구역 조합이 대우건설 재신임을 찬성한 이유에 대해 빠른 사업진행을 위해서라는 시각이다.

계약을 해지하고 시공사 재선정 절차에 나설 경우, 최소 1년 넘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갈수록 높아지는공사비로 인해 재정적 부담도 더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앞으로 높이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대우건설은 내년 8월까지 118프로젝트 가능 여부를 조합에 통보하고, 확정이 어려울 시 사업 지연에 따른 추가 보상을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한남2구역 재개발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272-3 일대를 재개발해 지하 6층~지상 14층 아파트 30개 동, 1537가구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이다.총 공사비는 7900억원에 달한다.

/ 슬롯 머신 김동현 기자 gaed@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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