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159_21685_5647.jpg)
직원 고용 업무에도 인공지능이 도입되며 채용 담당자들의자리를위협하고 있다.
채용 분야에서 인공지능의 중요도가 올라가고 있다. 이전에 사람이 하던 많은 업무를 자동적으로 처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직무 설명서를 작성하고 이력서 내용을 정리하며 최적의 후보자를 골라낸다. 기술은 로봇이 근로자와 급여를 협상하고 대면면접까지 진행하는 단계에 도달했다. 크리스 햄스 인디드 CEO는 "인공지능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사업을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채용 플랫폼 인디드에서 정리해고를 진행할 때 AI 기술자들은 채용 담당자들보다 우위에 있었다. 설립 이후 최초로 진행한 정리해고에서 회사는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2200명을 퇴출했다. 햄스 CEO는 최근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AI 팀에 대한 감원은 거의 없었다"며 "(인사부) 인력을 더 크게 줄였다"고 밝혔다.
그러나 햄스는 인사팀을 전부 로봇으로만 운영할 계획은 없다. 그는 모든 업무를 자동화하는 대신 AI가 사람을 보조하는 미래를 꿈꾼다. 새로 출시한 서비스에서 근무하는 채용 담당자 50명의 사례를 들었다. 햄스는 "더 효율적으로 만들기 위해 인공지능을 사용하고 있다"며 "반복적이고 성가신 잡무를 대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방식은 기계와 인간이 함께 일하는 사이보그 모델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는 로봇으로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다"며 "채용 담당자를 위한 아이언맨 수트를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 온라인바카라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