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슬롯사이트 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공개된 듀엣AI는 2025년 슬롯사이트 워크스페이스에 탑재되어 간단한 업무를 자동으로 처리해 줄 수 있다.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9/30131_21654_2512.jpg)
구글이 업무 툴인 구글 워크스페이스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추가한다. 간단한 업무를 처리해줄 수 있기때문에사용자는 더 복잡한 업무에 몰두할 수 있다.
구글은 29일(현지시간)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3'에서 듀엣AI를 공개했다. 공식 블로그 설명에 따르면 문서, 지메일, 스프레드시트에서 작업을 요약하거나 대화 내용을 기록하도록 도와주는 생성형 인공지능이다. 입력한 업무 자료로 PPT를 제작하는 기능도 있다. 앞으로 사용자 경험을 모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이용 가격은 월 30달러로 책정되었다. 하지만 회의를 요약하거나 필사하는 기능은 워크플레이스 랩스에서 무료로 사용해볼 수 있다. 구글은 듀엣AI가 회의에 늦거나 참석하지 않은 사람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한다. 향후 '나를 대신해 참석' 기능도 추가된다고 밝혔다. 듀엣 인공지능이 사용자를 대리해 회의에서 업무내용을 보고해줄 수도 있다는 것이다.
구글은 새로운 인공지능 서비스가 사람을 대신하는 것이 아니라 보좌한다고 설명한다. 이용자들이 간단한 업무는 인공지능에 맡기고 더 높은 수준의 일에 몰두할 수 있다는 것이다. 크리스티나 베어 구글 워크플레이스 제품 담당 부사장은 "우리는 여전히 인간에게 의존하고 있다"며 "새 서비스가 사람들끼리 협업하도록 돕는 보조 기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인공지능이 회의에 참석해 업무의 일부를 대신하려는 시도는 과거에도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3월 코파일럿을 시범적으로 공개했다. 회의와 이메일 내용을 요약하는 서비스였다.
기업들이 많은 자원을 회의 절차에 소비하고 있지만 그만큼 수익으로 돌아오는지 회의적이다. 올해 초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일주일 중 이틀에 해당하는 시간을 회의와 이메일 작성에 소비한다고 밝혔다. 스티븐 로겔버그 노스캐롤라이나 대학교 교수가 오터에이아이와 협업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직원들이 불필요하다고 느끼는 회의에 1인당 2만 5000달러를 낭비한다고 나타났다.
/ 2025년 슬롯사이트 육지훈 기자 jihun.yook@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