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308/29983_21480_1516.jpg)
하이네켄이 마침내 러시아 시장에서 '완전' 철수했다.
하이네켄은 러시아 사업권과 7개 양조장을 아르네스트그룹에 약 1달러에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서방의 제재가 발효된 2022년 3월부터 하이네켄은 러시아 철수를 시도했다. 하지만 사업권 및 양조장 매각문제가 발목을 잡았고, 하이네켄은 '느린' 퇴출 속도로 비판의 대상이 됐다.
아르네스트그룹과 협의한 1달러는 '하이네켄이 더이상의 비판을 피하기 위한' 상징적인 액수이다. 이 거래로 하이네켄은 3억 2400만 달러 비용을 지출했다.
하이네켄은 1800여명 러시아 직원의 향후 3년간 고용승계도 약속받았다. 하이네켄 CEO이자 회장인 돌프 반 덴 브링크(Dolf van den Brink)는 "이번 거래를 통해 우리 직원들의 생계가 보장되고 우리가 책임 있는 방식으로 출국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또 다른 맥주업체인 칼스버그 역시 러시아 철수를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러시아 정부가 강제 인수해 난관에 부딪힌 상태이다.
/ 바카라 카지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