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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전 세계 부(富) 11조 달러 '증발'

  • 토토 카지노입력 2023.08.16 09:24
  • 최종수정 2023.08.16 22:39
  • 기자명김타영 기자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전 세계 부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는 15일(현지 시간) 발표한 '2023년 세계 부 보고서(The Global Wealth Report 2023)'에서 지난해 총 개인 자산이 전년 대비 2.4%(11조 3000억 달러) 감소한 454조 4000억 달러였다고 밝혔다. 성인 1인당 자산 역시 전년 대비 3.6% 줄어8만 4718달러로 쪼그라들었다.

보고서는 '달러 강세'를 주요 원인으로 지목했다. 달러 가치를 2021년 수준으로 조정하면 총 부의 규모는 오히려 3.4% 증가했다. 하지만 이 수치 역시 낙관론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보고서는 "고정환율 기준으로도 2008년 이후 가장 느린 부의 증가"라고 꼬집었다.

지난해 달러를 비롯한 각국 통화 가치는 급등했다. 높은 인플레이션을 저지하기 위해 많은 중앙은행들이 금리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영향으로 에너지·식량 위기가 대두되면서 상황은 더 악화했다.

가장 큰 타격을 받은 지역은 북미와 유럽이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지난해에만 10조 9000억 달러의 부가 증발했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연중 하향곡선을 그린 까닭이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2조 1000억 달러 손실로 비교적 선방한 축에 속했다.

반면 아프리카와 인도는 오히려 부가 증가했다. 각각 1.5%(850억 달러)와 4.6%(6750억 달러) 늘었다. 라틴아메리카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이 지역은 미국의 제조업 니쇼어링과 자국 통화 가치 절상영향으로 무려 18.6%(2조 4000억 달러)가 증가했다.

UBS와 크레디트스위스는 지난해 세계 부의 감소에도 불구하고 장밋빛 전망으로 보고서를 끝맺었다. 난넷 헤클러-페이허브 크레디트스위스 EMEA 지역 CIO이자 글로벌 경제 연구 책임자는 "중위권 국가의 경제발전으로 전 세계 부는 2027년까지 38% 증가해 총 627조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 토토 카지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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