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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프라삭 MFI’ 지분 100% 인수

노하우 전수해 캄보디아 리딩뱅크 도약… 동남아 핵심거점 목표

  •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입력 2021.10.20 11:07
  • 최종수정 2021.10.20 11:08
  • 기자명이규복 기자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국민은행 신관 전경.[사진=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국민은행]
KB국민은행 신관 전경.[사진=KB국민은행]

[프라그마틱 슬롯사이트(FORTUNE KOREA)=이규복 기자]KB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캄보디아의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MFI)’의 잔여지분 인수를 완료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4월 프라삭의 지분 70%를 인수해 최대주주가 됐다.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 경제가 심각한 피해를 입자 최대주주 KB국민은행과 프라삭 기존 경영진의 공동경영 체제로 돌입해 위기에 대응해 왔다.

KB국민은행은 높은 자본시장 역량을 바탕으로 프라삭에 해외 자금조달과 리스크관리 노하우를 적극 지원했다. 그 결과 프라삭은 2020년 전년 대비 5% 증가한 당기순이익을 달성했고 MFI 시장점유율 44.6%로 대출시장 1위, 전체 금융기관 기준 4위의 실적을 이뤄냈다.

이 같은 위기극복 경험이 오는 2022년에 진행될 예정이던 잔여지분 인수 결정을 앞당겼다.

프라삭 마이크로파이낸스는 캄보디아 예금수취가능 소액대출금융기관(MDI) 중 압도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1위(2018년 MDI 시장점유율 41.4%)로, 캄보디아 내 177개 영업망을 갖추고 있다. MDI는 일반 MFI와 달리 정기예금 및 저축성 예금 수취가 가능하다.

ADB(아시아개발은행)발표에 의하면 코로나19 영향으로 캄보디아 경제성장률이 2021년에는 1.9%에 그칠 것으로 전망되지만, 2022년에는 5.5%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KB국민은행은 높은 수준의 백신 접종률을 보유한 캄보디아의 경제가 회복되는 과정에서 프라삭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글로벌 성장세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잔여지분 인수를 기점으로 KB의 핵심역량과 노하우 전수에 더욱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라삭의 상업은행 전환을 통해 업무영역을 확장하고 KB가 가진 핵심역량을 프라삭 고유의 경쟁력에 접목시킬 계획”이라며 “프라삭은 향후 캄보디아 리딩뱅크를 넘어 KB의 동남아 비즈니스 확장 과정에서 전략적인 핵심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복 기자 kblee341@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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