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10/50278_43896_24.jpg)
“챗GPT에 대한 사용자 지출이 멈췄다(stalled).” “2023년 1월 제로에서 급증했던 오픈AI 구독의 가치가 지난 4개월 동안 주요 유럽 시장에서 평탄화(flatlined)됐다.” 도이체방크가 새로 공개한 데이터의 진단이다.
오픈AI는 최근 브로드컴과 맞춤형 칩 10GW 구매를 약정하며 5000억 달러 규모의 커밋을 발표했다. 이미 엔비디아·AMD·오라클과는 1조 달러 지출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애널리스트 에이드리언 콕스와 스테판 아브루단은 “AI 붐의 상징인 오픈AI가 이를 뒷받침할 새 유료 가입자 유치에 애를 먹는 것일 수 있다”고 고객 메모에서 지적했다.
이번 분석은 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에서 제3자 금융기관이 처리한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챗GPT 이용자의 약 15%를 대표한다.
오픈AI는 앞서 유료 구독자 2000만 명, 주간 활성 이용자 10억 명, 올해 매출 130억 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콕스와 아브루단은 “유럽에서는 챗GPT 유료 이용자 수가 디즈니플러스 가입자보다 많다”고도 덧붙였다.
/ 글 Jim Edwards & 편집 김다린 기자 quill@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