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저축과 투자의 핵심 원칙인 "빠를수록 좋다"는 말을 들어봤을 것이다. 이는 꿈꾸던 휴가나 은퇴 계획에 모두 해당된다. 직장 복리후생에도 비슷한 원칙이 적용된다. 복리의 힘을 활용하면 재정 목표를 더 빨리 달성할 수 있다.

회사가 제공하는 총 보상은 급여 이상을 포함한다. 보상에는 의료보험부터 주식 보상까지 모든 것이 포함될 수 있다. 한 직장에 오래 근무하는 것은 단순한 이정표 이상의 의미가 있다. 근속 기간에 따라 특정 복리후생 혜택이 주어지거나, 401(k)와 같은 직장 투자 계좌가 쌓여 전반적인 재정 상황에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제 권리 확정 일정의 힘, 전통적인 복리 이자, 그리고 이 모든 것이 직장 복리후생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 살펴보자.

1. 일부 직장 복리후생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복리로 증가한다

급여도 중요하지만 직장 복리후생은 전체 수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심지어 투자가 될 수도 있다. 실제로 연구에 따르면 직원의 90%가 재정 목표 달성을 위해 직장 복리후생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

예를 들어, 401(k) 기여금은 비과세로 증가하며 은퇴 시기와 위험 선호도에 맞춰 다양한 펀드와 자산에 투자할 수 있다. 고용주가 매칭 기여를 제공한다면 일정 한도까지 1대1로 금액을 추가해 초기 투자를 늘려준다. 시간이 지나면서 401(k) 계좌의 투자에 대한 이자도 얻게 되어 복리 수익이 발생한다.

주식 보상도 투자로 볼 수 있다. 주식 보상의 가치는 회사의 실적과 주가에 직접 연결된다. 회사가 성장하면 직원이 보유한 주식의 가치도 대개 증가한다. 따라서 시장 상황에 따라 회사 주식이 일반 보너스보다 더 높은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있다. 또한 보상으로 받은 주식에 대해 배당금이나 그에 상응하는 금액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누적된다. 거래가 허용된 기간 동안 회사 주식을 매각해 수익을 얻거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수도 있다. 다만 세금 문제와 전반적인 재정 전략을 고려해야 한다.

2. 직장 복리후생이 권리 확정 일정과 연계되어 있는지 확인하자

가입한 각 재정 혜택은 고유한 구조와 지침을 가지고 있다. 일부는 전체 잔액에 대한 권리를 얻기 위해 일정 기간 근무해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401(k)와 같은 퇴직 계좌의 경우, 본인이 납부한 기여금은 항상 본인의 것이지만 고용주의 매칭 기여금을 가져가려면 일정 기간 근무해야 할 수 있다. 이는 보통 '단계별 권리 확정'또는 '일괄 권리 확정'방식으로 결정된다.

마찬가지로 주식 보상을 통해 회사의 성공을 공유할 수 있다. 주식 보상은 흔히 성과나 근속 기간과 연계된 권리 확정 일정에 따라 주식 소유권을 얻게 된다. 스톡옵션의 경우 권리가 확정된 후 퇴사하면 보통 90일 내에 행사해야 한다. 즉, 미리 정해진 가격으로 주식을 구매할 수 있다. 그 기간이 지나면 옵션은 회사의 직원 옵션 풀로 반환된다.

주식 보상의 일반적인 권리 확정 일정은 4년에 걸쳐 이루어지며 1년 단위로 시작된다. 즉, 수령자가 회사에 1년 근무한 후부터 주식 보상의 권리가 확정되기 시작하며, 그 후로는 매월 일부씩 권리가 확정되어 4년 차에 완전히 권리가 확정된다. 다만 잠재적 성장은 권리 확정일이 아닌 부여일부터 시작된다. 따라서 시장 상황에 따라 권리 확정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재정적 가치가 증가할 수 있다.

3. 복리후생이 전반적인 재정 상황에 어떻게 부합하는지 평가하자

경력의 어느 단계에 있든 직장 복리후생이 전반적인 재정 상황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축 현황을 검토하고 복리후생의 조건을 이해하며 투자 관련 혜택을 이전하거나 관리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추가 혜택의 영향도 고려해야 한다. 연구에 따르면 현재 10개 중 9개 기업이 재정 건강 관련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학자금 대출 상환 프로그램에 가입했다면 일정 기간 근무하지 않으면 지원받은 금액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환해야 할 수 있다. 또한 노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돌보는 '샌드위치 세대'는 고용주가 후원하는 보육 및 노인 돌봄 지원금에 가입했을 수 있다.

투자는 복잡할 수 있다. 직장 복리후생의 재정적 측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필요하다면 고용주가 제공하는 교육 자료를 참고하거나 재정 코치 또는 어드바이저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어떤 직장 복리후생에 가입했든 전체 보상이 재정 목표를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에서 받는 모든 것, 그 가치, 그리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축적되어 목표 달성에 도움이 되는지 전체 그림을 이해해야 한다.

직장 계좌를 통한 투자도 복잡할 수 있다. 고용주가 제공하는 교육 자료를 참고하거나 재정 코치 또는 어드바이저와 상담하는 것이 도움될 수 있다.

이 콘텐츠는Kate Winget모건스탠리앳워크(Morgan Stanley at Work)의 전무이사 겸 최고수익책임자(CRO)의 외고이며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다. 개별적인 투자 조언을 제공하지 않는다. 이 자료는 개인의 재정 상황과 목표를 고려하지 않고 작성되었다. 모건 스탠리 스미스 바니 LLC는 투자자들이 특정 투자와 전략을 독립적으로 평가할 것을 권장하며, 모건 스탠리 재정 어드바이저의 조언을 구할 것을 권장한다. 특정 투자나 전략의 적합성은 투자자의 개별적인 상황과 목표에 따라 달라진다.

/ 글 Kate Winget & 편집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