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슬롯사이트 지니 성남주민교회에서 지지층 결집을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6/48277_41477_329.jpg)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 성남시를 찾아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 코스피 5000 시대를 열겠다"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2일 이 후보는 경기도 성남주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위적으로 경기를 부양하고 모방하는 '가짜 성장'이 아니라 성장잠재력을 높이는 '진짜 성장'을 이룰 것"이라며 "투자자가 두텁게 보호받는 새로운 경제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한 달간 지역 중심의 경청 투어를 언급하며 "택시 슬롯사이트 지니분들은 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5만 원 벌기가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고, 학부모들은 자녀 학원비 때문에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한다고 하소연했다"며 당선 후 경제 민생 대전환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과거 성남 시장과 경기도지사 시절 추진했던 '무상 시리즈'정책을 언급하며 스스로 '입증된 경제 대통령'이라고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성남시장 재임 때는 무상 교복, 청년 배당, 산후조리 지원 정책으로 시민의 삶을 채웠고, 경기도지사 시절엔 성남시의 청년 배당을 경기도 청년 기본소득으로 확대했다"면서다.
이어 경기도가 최초로 도입한 "닥터헬기를 도입해 응급환자 이송 체계를 강화했고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우리 도민들을 지켜냈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이 후보는 이 교회 지하에서 처음 정치인의 길을 다짐한 2004년을 회고하며 당선 승리 후 경제 비전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는 "과학기술과 산업, 교육, 국토, 공공, 금융 등 사회 모든 분야를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에 맞게 과감히 바꾸겠다"며 "공정 성장과 전환 성장을 동시에 추진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경제 불균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마지막 선거운동 일인 만큼 오후부터는 서울 시내로 유세 전선을 끌어 올려 오후 늦게 서울 여의도공원에서 마지막 거리 유세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