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터 롱고 박사는 건강 수명을 늘리기 위해 ‘피자·파스타·단백질·감자·빵’으로 대표되는 이탈리아식 ‘독(毒) 5P’를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505/48176_41331_49.jpg)
장수 연구에 매진해온 할터 롱고(Valter Longo) USC 장수연구소 소장은, 건강 수명(질병 없이 사는 기간) 연장이 인생의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뉴욕타임스 프로필에 따르면, 롱고 박사는 건강하게 120~130세를 살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가 경고하는 ‘독(毒) 5P’는 이탈리아 젊은 세대의 비만을 부추기는 피자(pizza), 파스타(pasta), 단백질(protein), 감자(potatoes), 빵(pane)이다. 롱고 박사는 “오늘날 거의 이탈리아 사람은 지중해식 식단을 따르지 않는다”며 “이대로라면 이탈리아인이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게 사는 것은 어려워질 것”이라고 우려한다.
롱고 박사는 전통 지중해식 식단인 식물성 식품과 견과류 위주의 식단으로 돌아갈 것을 권장하며, 본인이 개발한 ‘장수식 레시피’로 신맛·단맛의 정어리 요리, 아티초크 속 채우기, 양배추 패티, 호두 소스 양파 등을 소개했다.
또한 그는 ‘모방 단식(fasting-mimicking diet)’ 개념의 선구자로, 단식의 이점을 유지하되 식사를 완전히 끊지 않는 식이요법을 제안했다. 이 방식은 저탄수화물·저단백·고지방 식단으로, 신체를 ‘단식 모드’로 유도해 세포 재생과 신체 보호 반응을 활성화한다는 거다.
간헐적 단식 연구에서는 장·단점이 모두 보고됐지만, 여전히 수명을 연장하고자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다양한 방법이 시도되고 있다.
/ 글 Alexa Mikhail & 편집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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