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0/43295_35290_4927.jpg)
중국국가통계국(National Bureau of Statistics)이 3분기 경제성장률이 4.6%(전년 동기 대비)를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중국 금융데이터 제공업체 윈드(Wind)가 실시한 경제학자 설문조사예상치 4.58%와 비슷한 수준이나, 2분기의 4.7%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장즈웨이(Zhang Zhiwei) 핀포인트 자산운용(Pinpoint Asset Management)사장 겸 수석 경제학자는 "2분기에 비해 소폭 하락했지만, 이러한 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된다면 공식 성장 목표인 5%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용보험회사 코페이스(Coface)의 북아시아 지역 애널리스트탄쥔위(Tan Junyu)는 이번 GDP가 여름 동안 중국경제지표 약세와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수요 측면약세가 생산으로 이어졌으며, 이는 이전에 수출 회복세에 힘입어 유지되었던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셩라이윤(Sheng Laiyun) 국가통계국 부국장은 중국 정부조치들이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며 낙관적인 견해를 표명했다. 그는 지난7일에 끝난 국경절 연휴 기간 동안의강력한 예비 부동산 판매 데이터와 지난달 부동산 중개인 및 개발업자들의 신뢰도 개선을 보여주는 설문조사 결과를 근거로 들었다. 셩 부국장은 "경제 안정화와 회복을 위한 유리한 조건이 증가하고 있으며, 약 5%의 예상 목표 달성에 대한 자신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Capital Economics)의 중국 경제학자 지춘 황(Zichun Huang)은 이번 경제 둔화가 주로 강한 기저효과를 반영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계절 조정된 분기 대비 성장률은 하향 조정된 0.5%에서 0.9%로 회복되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재정 부양책이 2024년 연간 성장 목표인 '약 5%'달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디플레이션 압력과6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한 GDP 디플레이터 등은 여전히 우려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 많은 기업들이 생산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 바카라 고정 배팅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