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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둔화 우려↑…ECB, 2회 연속 금리 인하

ECB가 유로존 경제의 급격한 둔화를 막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렸다. 2회 연속 인하이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입력 2024.10.18 11:25
  • 최종수정 2024.10.18 13:13
  • 기자명김타영 기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슬롯사이트 업카지노 총재. [사진=셔터스톡]
크리스틴 라가르드ECB총재. [사진=셔터스톡]

유럽중앙은행(ECB)이 17일(현지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통화정책이사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려 3.25%로 결정했다. 2011년 유로존 위기 이후 처음으로 연속 금리 인하를 단행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ECB 총재는 물가 하락세가 예상보다 빨라 유로존 경제의 연착륙을 위해 금리 인하가 필요했다고 설명했다. 독일이 경기 침체 직전에 놓여있고 20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유로존 전역에서 물가 상승률이 급락하는 상황이 배경이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발표된 경제 지표들이 ECB의 금리 인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존의 9월 연간 물가상승률은 1.7%로전월 2.2%에서 크게 하락했다. 또한 HCOB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9월에 9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며 2년 넘게 지속된 경기 하강세를 나타냈다. 라가르드 총재는 "최근 데이터는 모두 하향세를 보이고 있으며 더욱 둔화된 성장을 가리키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12월 다음 회의에서의 추가 금리 인하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다.

ECB의 이번 결정은 영국 중앙은행과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하 전망과도 맞물려 있다. 영국 중앙은행은 다음 달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현재 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 연준도 지난달 첫 금리 인하를 단행한 후 향후 몇 달 내에 추가 인하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세계적 금리 인하 전망과 다음 달 미국 대선을 앞둔 불확실성으로 금 가격은 ECB의 발표 직전 사상 최고치인 온스당 2688.82달러를 기록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이번 금리 인하 결정이 "물가 전망, 근원 물가의 변화, 통화정책 효과의 강도에 대한 새로운 평가"를 바탕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물가에 대한 새로운 정보는 안정화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물가 전망은 최근 경제 활동 지표의 하락에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ECB가 이제 물가 억제에서 경제 성장 촉진으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고 분석했다.조 넬리스크랜필드대교수는 ECB가 12월에 추가로 0.25%포인트 금리를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 경제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정책 입안자들이 이러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슬롯사이트 업카지노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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