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10/42837_34547_637.jpg)
전 세계적으로 제조업 활동이 둔화되고 있다. 데일리사바흐는 1일(현지 시간) 유럽은경기 침체 우려 속추가 금리 인하를 검토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에도 전세계적인수요 둔화영향으로 부진한 모습이라전했다.
유로존의 9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45로 발표되면서통상적으로경기 위축을 나타내는 50 이하에 머물렀다. 나타샤 메이 JP모건 자산운용 국제시장 분석가는"2024년 초에 예상됐던 유로존의 반등이 매우 미미하다"라며"신뢰도가 다소 저하됐고, 제조업 부문은 여전히 매우 취약해 보인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0일 "인플레이션이 둔화되는가운데,유럽 경제에서 제조업이 위축되며성장 역풍에 직면해 있다"며 오는 17일ECB 통화정책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밝혔다.
데일리사바흐는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총재의 발언이최근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ECB의 목표치인 2%를 밑돌았기 때문에디달 추가 금리 인하할 여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지역에서도 제조업 부진이 나타났다. 일본의 제조업 활동은 9월에 위축됐고, 대만은 확장 속도가 둔화됐다. 중국의 민간 제조업 PMI는 49.3으로 하락해 2023년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수요 부진이 주요 원인으로 추정된다.시바안 탄돈 캐피털 이코노믹스 연구원은 데일리 사바흐에서 "신규 물품 주문량의둔화가 지난달 제조업에 부담을 준 주요 요인이었다"라며 "향후 몇 개월 동안 글로벌 수요는 약세를 유지할 것이며, 이는 단기적으로 아시아 경제활동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중국의 경기 부양책으로 아시아 제조업계가 다소 숨통이 트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중국 인민은행은 24일 금리 인하와 은행권 유동성 공급 등의 조치를 취했다.국제통화기금(IMF)은 아시아 경제에 대해 물가 안정으로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완화 여지가 생겼다며 연착륙을 전망했다. IMF는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률이 2023년 5%에서 2024년 4.5%, 2025년 4.3%로 점진적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 슬롯사이트 지니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