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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올림픽 '재앙'... 호텔·식당 매출 급감 [당신이 잠든 사이]

파리가 올림픽 특수를 전혀 누리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관광객들이 파리를 피하면서 매출이 감소했다.

  • 슬롯 무료 사이트입력 2024.07.31 11:00
  • 최종수정 2024.07.31 12:35
  • 기자명김나윤 기자
슬롯 무료 사이트 에펠탑 전경. [사진=게티이미지]
파리 에펠탑 전경. [사진=게티이미지]

2024년 파리 올림픽이 개막했지만, 프랑스 수도 파리의 관광업계는 예상과 달리 타격을 입고 있다. 올림픽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파리를 피하면서 호텔, 식당, 관광 명소들의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리 관광청은 당초 1500만 명으로 예상했던 올림픽 기간 관광객 수를 1100만 명 수준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중 해외 관광객은 150만 명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의 대표적 관광지인 마레(Marais) 지구의 상점들과 레스토랑들은 평소와 달리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미 칼몽(Remi Calmon) 프랑스 식음료업 노조 SNEG & Co대표는 "7월 하반기 파리의 카페와 바 매출이 재앙 수준"이라고 밝혔다. 특히 개막식이 열린 센(Seine) 강 인근에서고위험 지역으로 분류된식당들의매출이 50% 이상 급감했다. 항공사들도 올림픽으로 인한 타격을 입고 있다. 델타항공(Delta Air Lines)은 6월부터 8월까지 1억 달러의 손실을, 에어프랑스-KLM(Air France-KLM)은 3분기에 1억5000만~1억7000만 유로의 매출 감소를 예상하고 있다.

관광객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는 높은 물가와 보안 우려가 지목되고 있다. 파리 관광청에 따르면 호텔 평균 요금이 작년 7월 202유로에서 올해 올림픽 기간 342유로로 70% 가까이 올랐다. 또한 테러 위협과 교통 혼잡에 대한 우려로 많은 관광객들이 파리 방문을 꺼리고 있다. 게일 보아스클레어(Gail Boisclair) 퍼펙틀리파리스(PerfectlyParis)대표는 "많은 사람들이 올림픽 기간 동안의 스트레스를 피하기 위해 파리를 찾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상황에 대응해 파리의 호텔업계는 가격을 내리고 최소 숙박 일수 제한을 없애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파리 관광청은 올림픽 기간 평균 호텔 요금이 258유로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일부 여행사들은 10%에서 최대 70%까지 할인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다. 의 팀 헨첼(Tim Hentschel) 호텔플래너(Hotel Planner) CEO는 "프랑스와 전 세계 호텔업계가 대형 행사를 이용한 가격 폭리에 대해 교훈을 얻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일부 고급 호텔들은 여전히 높은 요금을 유지하고 있어, 르 로얄 몽소 래플스(Le Royal Monceau Raffles) 호텔의 경우 1박에 3000유로에 가까운 요금을 받고 있다.

/ 슬롯 무료 사이트 김나윤 기자 abc123@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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