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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삼성전자와 미국의 엔비디아가 세계 반도체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중국 기업들의 추격이 거세지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기업인 중국반도체제조국제유한공사(SMIC)가 화웨이의 인공지능(AI) 칩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6월 25일(현지 시간) 미국 기술 전문 매체 더인포메이션(The Information)은 SMIC가 화웨이의 어센드 910B(Ascend 910B) 칩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6월 27일 조선일보는 어센드 910B의 생산 수율이 20%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미국 상무부가 SMIC에 대한 장비 및 부품 공급을 중단하도록 요청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어센드 910B는 7나노미터 공정으로 제작되는 AI 칩으로, 성능면에서 엔비디아의 A100 대비 80% 수준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타임스(Asia Times)의 분석에 따르면, 20%의 낮은 수율에도 불구하고 화웨이는 올해 목표인 40만~50만개의 어센드 910B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SMIC의 자회사인 반도체제조화남유한공사(SMSC)가 보유한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연간 62만8800개의 칩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는 화웨이가 설정한 목표치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미국의 대중국 제재로 인해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 진출이 제한되면서, 화웨이의 어센드 칩이 중국 AI 시장을 장악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중국 전문가들은 미국의 제재가 단기적으로는 중국 반도체 산업에 타격을 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중국의 자체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슬롯 무료 사이트 문상덕 기자 mosadu@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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