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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가 '최근 과학기술인력의 고용 특성과 시사점' 보고서를 28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과학기술인력 규모는 약 196만 명(2023년 4월 기준·이하 같음)으로 지난 4년간(2020~2023) 연평균 5.3% 증가했다. 코로나19와 4차 산업혁명 영향 때문으로 파악된다. 이공계열 학사 학위 이상 소지자는 566만명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3.6% 증가했다.
![[자료=한국경영자총협회]](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5/38623_28640_5646.png)
국내 과학전문가는 10.3만 명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7.4% 증가했다. 과학전문가는 표준직업분류상 생명 및 자연과학 관련 전문가 및 시험원과 인문 및 사회과학 전문가 등을 포함한다.
과학전문가는 20~30대 인력이 69.2%로 정보통신전문가나 공학전문가 대비 젊은 인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석‧박사 학위를 소지한 고학력자 비중은 56.2%(5.8만 명)로 전체 노동시장은 물론 정보통신전문가나 공학전문가 인력에 비해 많았다. 월 평균 임금은 440만원이었으며, 남성·고학력(박사급) 인력 중심으로 임금수준이 높았다.
국내 정보통신(ICT)전문가는 40.1만 명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5.6% 증가했다. 정보통신전문가는 표준직업분류상 컴퓨터 하드웨어 및 통신공학 전문가, 컴퓨터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전문가, 데이터 및 네트워크 관련 전문가, 정보시스템 및 웹 운영자, 통신 및 방송송출 장비 슬롯사이트 지니 등을 포함한다.
정보통신전문가는 남성이 83.6%, 여성이 16.4%로 남성 인력이 월등히 많았다. ICT 사업체인력 미충원율은 26.7%로 전직종은 물론, 과학전문가나 공학전문가보다 높았다. 구직 인원을 구직 건수로 나눈 구인배수는 0.24로, ICT 사업체의 높은 인력 미충원율은 전체 인원 대비 기업이 원하는 수준의 인력이 부족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월 평균 임금은 505만원이었다.
국내 공학전문가는 73.6만명으로 지난 4년간 연평균 6.2% 증가했다. 공학전문가는 표준직업분류상 건축·토목 공학, 화학 공학, 금속·재료 공학, 전기·전자 공학, 기계·로봇 공학, 환경 공학, 가스·에너지 등 사업체에 종사하는 기술자 및 시험원, 항공기·선박 기관사 및 관제사 등을 포함한다.
공학전문가 역시 남성이 87.6%, 여성이 12.4%로 남성 인력이 월등히 많았다. 50대 이상 인력 비중은24.4%로 과학전문가나 정보통신전문가에 비해 고령 인력 비중이 월등히 높았다. 월 평균임금은 507만원으로 다른 과학기술 인력 대비 상대적으로 높았다.
김선애 경총 고용정책팀장은 "최근 산업계의 과학기술 인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으나, 인력의 양적 공급 부족 및 질적 미스매치 문제가 여전해 향후 과학기술 분야 인력난 심화가 우려된다"며 "분야별로 인력 특성이 상이하게 분석된 점을 고려해 맞춤형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슬롯사이트 지니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