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영화 <파묘가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으며 매출에 기여했다.]

CJ CGV가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929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하며4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한국 영화 <파묘등의 흥행으로 관람객이 증가했고 베트남, 인도네시아, 튀르키예 등 글로벌영화 시장이회복하면서매출이 성장했다.

각 국가별로 살펴보면, 국내에서는 매출 1801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2억원 개선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서울의 봄에 이어 <파묘가 천만 관객을 달성하며 매출 증가에 기여했다. F&B와 다양한 MD 상품 등 컨세션 매출 비중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돼 영업 적자도 줄었다.

CJ CGV의 자회사인 CJ 4D플렉스는 매출 194억원, 영업이익 13억원으로 5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개봉한 <방탄소년단: 옛 투 컴 인 시네마기저효과 및 1분기 블록버스터 콘텐츠부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다소 줄었다. CJ CGV는 "특별관의 강점을 살린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및 배급 등 신사업을 통한 매출 다변화로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고전했다.

중국에서는 매출 758억원,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56억원 개선한 11억원을 기록했다. 성수기인 춘절에 개봉한 <열랄곤탕, <비치인생2, <제20조등 로컬 콘텐츠 흥행 및사이트 구조 개선으로 적자폭을 줄였다.

베트남에서는 매출 664억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하며역대 최고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파묘와로컬 콘텐츠 <MAI(마이)흥행 및(컨세션, 광고 등)전사업 부문실적이 개선된덕분이다.

인도네시아의 경우 매출 226억원, 영업이익 2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비수기인 라마단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AGAK LAEN(아가그 라엔), <ANCIKA(안치카)등 로컬 콘텐츠와 <파묘의 흥행으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0억원 증가해 흑자 전환했다.

영화 시장이 회복되고 있는 튀르키예에서는 매출 424억원, 영업이익 50억원을 기록했다. <Lohusa(로후사), <Rafadan Tayfa 4: Hayrimatör(라파단 타이파 4: 헤이리메이터)등 로컬 콘텐츠가 흥행하면서전년 동기 대비 관람객이 20% 증가했다.

한편, CJ CGV는 올해 2분기에도 각국로컬 콘텐츠 기대작 및 할리우드 대작 개봉 영향으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루고, 수익 구조 개선 효과도 반영돼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중 CJ올리브네트웍스 현물출자가 완료되면 부채비율 등 재무구조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민회 CJ CGV대표는 "2분기에는 국내 및 할리우드 기대작들이 다양하게 개봉하는 만큼 ScreenX와 4DX 같은 기술을 통해 콘텐츠의 가치를 높이는데 더욱 주력해 나가겠다"며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1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한 만큼 올해 영업이익은 물론 당기순이익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무료 슬롯 머신 다운 받기 이세연 기자 mvdirector@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