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y?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글로벌 경영 보폭 넓히기에 한창이다.]
![토토사이트추천 HD현대 부회장. [사진=HD현대]](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7638_27583_5159.jpg)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특별회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29일(현지 시간)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세계경제올림픽으로 불릴 만큼 높은 권위와 영향력을 자랑한다. 저명한 기업인과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를 논의하고 해법을 도출하려 노력한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톈진) 두 차례 정기포럼과 특별행사로 진행되며 세계경제포럼과 사우디 정부 협력으로 성사된 이번 회의는 정기포럼을 제외하면 최대 규모로 열리는 회의다.
이번 행사를 앞두고 주최 측은 각 분야를 대표하는 16명의 글로벌 리더들을 특별회의 공동의장(Co-chair)으로 선임했다. 공동의장에는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Kristalina Georgieva) 국제통화기금 총재 ▲대런 우즈(Darren Woods) 엑슨모빌 회장 ▲마쿠스 발렌베리(Marcus Wallenberg) 스웨덴 SEB은행 회장 ▲안나 막스(Anna Marks) 딜로이트 글로벌 이사회 의장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Robert Maersk Uggla)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Amin Nasser) 아람코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한국인으로는 정기선 부회장이 유일하다.
정기선 부회장은 지난해와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정기포럼에도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 정기선 부회장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에너지 전환 흐름 속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전략을 살피고, 글로벌 리더들과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친환경 사업 관련 협력도 강화한다. 정기선 부회장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로버트 머스크 우글라 A.P. 몰러 머스크 의장, 아민 나세르 아람코 사장을 만나 공동으로 추진 중인 친환경 선박 및 수소 사업 관련 협력 증진 방안을 나눌 계획이다.
정기선 부회장은 "이번 회의는 세계 경제의 보편적 성장과 에너지 접근성의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자 마련된 자리"라며 "HD현대의 미래비전 역시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담고 있는 만큼, 글로벌 협력을 강화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공공 및 민간 부문·국제기구·비정부기구(NGO)·학계·시민사회 등 각 분야 전문가 900여 명이 참석해 ▲글로벌 협력 증진과 ▲포용적인 성장 모색, ▲에너지 접근성 불균형 해소 등 과제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 토토사이트추천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