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 ZEISS 본사를 방문한 이재용(왼쪽 두 번째) 삼성전자 회장이 ZEISS 바카라 고정 배팅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삼성전자]](https://cdn.fortunekorea.co.kr/news/photo/202404/37636_27582_2214.jpg)
[Why? 반도체가 3나노 이하 경쟁으로 치달으면서 EUV 장비 확보와 운용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6일(현지 시간) 독일 오버코헨에 위치한 자이스(ZEISS) 본사를 찾아칼 람프레히트(Karl Lamprecht) CEO 등 경영진과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이스는 ASML에서 사용하는 EUV(extreme ultraviolet) 장비 광학 시스템을 독점 공급하는 업체이다. 첨단 반도체 생산에 필수적인 EUV 핵심 특허를 20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다. EUV 장비 한 대에 들어가는 자이스 부품은 3만 개 이상이다.
이 회장은 자이스 경영진과 반도체 핵심 기술 트렌드 및 양사 중장기 기술 로드맵을 논의했다. 또 EUV 기술 및 첨단 반도체 장비 분야협력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반도체의 ▲성능 개선과 ▲생산 공정 최적화, ▲수율 향상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R&D 센터를 구축할 방침으로, 이를 통해 양사 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EUV 기술력을 바탕으로 파운드리 시장에서 3나노 이하 초미세공정 시장을 주도하고, 연내에 EUV 공정을 적용한 6세대 10나노급 D램을 양산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방문에는 송재혁 삼성전자 DS부문 CTO, 남석우 삼성전자 DS부문 제조&기술담당 사장 등 반도체 생산기술을 총괄하는 경영진이 동행해 이 회장과 함께 최신 반도체 부품 및 장비가 생산되는 모습을 직접 살폈다.
이 회장은 지난해 5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 이어12월 피터 베닝크 ASML CEO, 올해 2월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 등 글로벌 IT기업 CEO들과 연이어 만나며 AI반도체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 중이다.
/ 바카라 고정 배팅 김타영 기자 young@fortunekorea.co.kr